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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진 Feb 17. 2021

렉키로나주 임상 3상 전제 허가, 알아야 할 사실들

feat.서정진 회장

뒷심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사실 변한 것이 없다. 2020년 여름 셀트리온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그렇게 주가도 계속 날아갔고, 서정진 회장은 2021년 봄에는 전국민의 마스크를 벗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1월 초부터 셀트리온 주가는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높지 않았던 치료율과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주가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1월 말로 갈수록 지지선이 만들어지며 생각보다 주가가 쉽게 밀리지 않는 모양세다.

셀트리온, 코로나를 치료할까?





셀트리온을 견제하는 언론들이 생각보다 많다. 지나친 장밋빛 미래를 경계하기 때문인 걸까? 전세계가 백신에 집중하고 있을 때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을 서둘렀다. 이유는 단순하다. 바이러스가 인체 장기를 상하게 하면 이미 치료가 늦는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고 2-3주가 지나면 이미 몸에 항체를 가지게 된다. 바이러스 초기에 증상을 잘 못 느끼면 사람은 돌아다니게 되어있고, 그러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난다. 이걸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다.




핵심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다. 렉키로나주 기사가 나올 때마다 투여군이 제한적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기 바이러스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입하는 것이다. 이미 증상이 발현된 사람에게 치료제는 무의미하다.

아픈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해열제, 진통제, 수액, 산소공급 같은 것이다. 치료가 아니다. 대중요법을 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기다려주면 몸이 스스로 회복을 하든지, 못 하는 것이다. 그러니 조기치료를 해서 장기가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


2021년, 마스크를 벗을 것인가.




렉키로나주가 임상 3상 전제 허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렉키로나주를 생산해서 준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굳이 세계최초의 치료제를 막을 이유가 없다. 의미있는 데이터도 나왔다.

올초에는 렉키로나주가 시판될 것이다. 치료제는 중증환자에게는 필요없다고 했다. 그러면 조기진단이 필요해질 것이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증상이 미미한 조기환자들이 렉키로나주를 제공받을 것이다.


항체치료제는 생산능력이 관건이다.




셀트리온의 전세계 항체치료제 생산능력은 7%다. 2021년 최대한으로 재고율을 낮추면 하면 150-200만명분을 생산 가능하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이정도 수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게 된다.

코로나가 잠잠해질만하면 계속 확산되고있다. 피곤하고 힘들지만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자. 백신도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조기치료제도 생긴다.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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