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런던오빠
이 죽일놈의 공매도
2020년 3월 급락 이후 2021년 초까지의 대한민국 주식 상황은 비정상적이다. 공매도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공매도 세력의 공격에 하염없이 떨어지는 주식을 봤던 사람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공매도 앞에서 힘 없이 미끄러진다. 아무리 기업을 분석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도 공매도 세력이 타깃을 잡고 공격을 시작하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미래지향적인, 하지만 실적은 부족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는 기업은 대부분 미래지향적이지만 실적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전형적으로 바이오기업이 그렇다. 뭔가 내세울 수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으면 그때까지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기업이 된다.
대한민국에서 공매도라고 하면 치를 떨 기업중 하나는 역시 셀트리온이다. 서정진 회장도 공매도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개인 입장에서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주식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셀트리온에 파도가 몰려온다.
바다에서 노를 저어봐야 갈 수 있는 거리는 한계가 있다. 파도가 밀려올 때 잘 타면 쉽게 나아갈 수 있다. 지금 셀트리온이 딱 그런 타이밍이다. 때마침 캐나다에서 램시마SC의 판매승인이 났다. 북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게임스탑 사태가 터지면서 동학개미들이 셀트리온을 지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더욱이 서정진 회장이 보여온 행보는 나름의 셀트리온에 대한 개미들의 팬심을 만들기까지 했다. 셀트리온 현재 주가는 여러 면에서 저평가 상태다. 이 흐름을 잘 탄다면 제2의 삼성전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런던오빠의 1월 31일 늦은밤 영상은 공매도 세력만 이길 수 있다면 셀트리온이 100만원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준다. 공매도는 대한민국에서 폐지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