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원 - 서은국
인간의 행복은 진화의 산물이다.
인간은 행복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인간의 이성적 사고는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이다.
그런데 그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순간, 오히려 행복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뇌는 언제 행복해지겠는가? 답은 생존에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더불어 우리의 뇌는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은 왜 그렇게 빨리 소멸될까?
우리는 생존을 위해 아무리 큰 성취나 만족을 얻어도 우리의 뇌는 곧 초기화가 된다.
한방의 큰 기쁨 뒤에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면 오히려 치명적 한계가 된다.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한 사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타인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되면 내 행복 마저도 왠지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
(평생 행복만 연구한 작가가 모든 것을 연구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이렇게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