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을 제대로 경험했어서 그런지 일을 하면서 ‘이러다 번아웃 오겠는데’ 싶은 번아웃 감지 능력(?)이 이전보다 뚜렷해졌다.
최근에 번아웃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찰나에 뉴스레터 롱블랙의 <슬로우 워크 : 워커홀릭에 취하지 마라, 느리게 일해도 괜찮은 이유>가 눈에 들어왔다.
《슬로우 워크》 저자 칼 뉴포트는 ‘슬로우 생산성’ 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읽으면서 바로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요즘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은 일을 발견하면 고민할 시간에 일단 시도하고 이를 반복반복반복
초반에는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서 힘들었던 과정을 잊었는데 상황이 반복되니 과부하가 왔다.
기회를 위해 달려드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중요한 업무부터 정하고 나머지 일은 간소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인 듯싶어도 평소에 의식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나만의 슬로우 시즌 만들기도 실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