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무장애여행 정보 제주 무료 관광지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거 같아요. 자칫 이웃들의 정과 나눔에 대한 감성마저 메말라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요즘이랍니다. 이런 각박한 시대 속에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나눔이 무엇인지, 정이 무엇인지 따뜻한 마음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무료 관광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두리함께는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시니어, 영유아 보호자)을 위한 접근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리함께 TIP' 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시고 여행 전 자신에게 맞는 접근성 정보를 확인하세요!
1. 김만덕기념관
주소 : 제주 제주시 산지로 7 김만덕기념관
관람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무료
제주시 산지천 근처에 위치한 무료 관광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나눔문화전시관 '김만덕기념관'이에요. 제주의 여성에서 대한민국을 뛰어넘고 세계적인 나눔과 봉사의 위대한 상징이 된 김만덕의 업적을 잘 나타내주는 곳이랍니다.
두리함께 TIP
추천 이용인 : 가족, 연인, 친구, 시니어, 휠체어 이용인, 영유아 동반인, 청각장애인
장애인 화장실 : 김만덕기념관 1층
장애인 주차구역 : 1면
편의 & 부대시설 : 자동 심장 충격기·전동 휠체어 급속 충전기 있음, 수동 휠체어·유아차 대여 가능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조금은 낯선 인물인 김만덕은 자신의 많은 어려움과 약점을 극복하고 장사에 능통해 많은 부를 축적하여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의인이에요.
김만덕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생계를 위해 기생의 신분으로 살아갔지만, 몸가짐이 항상 단정했다고 해요. 김먄덕은 객주를 운영하면서 제주도 물품과 육지 물품을 교역하는 유통업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를 통해 엄청난 재산을 벌어들였답니다.
제주도에 대 가뭄이 들자 계속되는 기근에 고통받는 제주도민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게 되고, 이러한 그녀의 은덕을 칭송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며, 당시 임금인 정조가 소원을 들어줄 정도였다고 해요. 당시의 상황을 감안하면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지금까지도 많은 후손들이 나눔과 베풂을 몸소 실천한 그녀의 삶과 정신을 본받기 위해 배우고 실천하며 기리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김만덕기념관’이랍니다. 이곳은 상설전시관, 나눔명상관, 나눔실천관, 나눔문화관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층은 실제 나눔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과거 김만덕의 삶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계승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두리함께 TIP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2층 나눔실천관에서는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을 바꾸는 나눔에 대해 알아보고,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의인 김만덕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자기희생을 하면서도 가난한 사람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간 그녀의 정신은 오늘날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어요.
제주도 최고의 거상이자,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CEO로 알려진 김만덕의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자 기념관인 이곳은 실내 관광지이며 승강기가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었어요. 또한 그림 작품들도 꽤 많아서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도 관심있게 방문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김만덕기념관' 바로 앞에는 산지천과 제주도의 특산품, 기념품 등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인 '동문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근처를 지나가는 길이나 주변 방문지와 함께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