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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리함께 Dec 30. 2021

제주 감귤의 역사와 체험을 한 번에 서귀포 감귤박물관

제주도 겨울 감귤체험 가족여행 서귀포 가볼 만한 곳 

제주의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감귤인데요. 추운 겨울에 밖에 나가지 않고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는 상상을 한 번씩 해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서귀포 감귤 맛이 좋다는 사실도 많이 알고 계실 테고요. 이렇게 맛도 좋고 소소한 힐링의 상상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감귤에 대해 조금은 자세하게 알아보는 기회는 어떨까 싶어요.




두리함께는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시니어, 영유아 보호자)을 위한 접근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리함께 TIP' 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시고 여행 전 자신에게 맞는 접근성 정보를 확인하세요!


서귀포감귤박물관

1. 서귀포감귤박물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


노란 감귤 빛이 거리를 물들이는 서귀포 효돈에 위치한 ‘서귀포감귤박물관’이에요. 이곳은 제주 감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학적 의미를 창출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사계절 내내 노랗게 익은 감귤을 만날 수 있고, 감귤 따기 체험과 민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즐길 수 있어서 아이와 또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 겨울에 찾기 좋은 박물관이에요.


※ 감귤 따기 체험은 11월 8일 ~ 12월 10일(상황에 따라 변동)로 종료되었으니 참고하시길 추천드려요.


두리함께 TIP

장애인 화장실 : 기념품샵 앞, 상설전시관 내부 1층, 감귤 체험 학습장 1층, 족욕 체험장 1층

장애인 주차구역 : 1번 주차장(1면), 3번 주차장(1면)

추천이용인 : 가족, 시니어, 휠체어이용인, 청각장애인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는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방법, 감귤의 발생과 세계감귤 모습 등 다양한 테마별로 알아보고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패널과 영상으로 준비되어있는 곳이에요.


서귀포감귤박물관

'1층 상설전시관'에서는 감귤의 기원, 역사, 재배법 등 감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제주에서는 언제부터 감귤 재배를 하기 시작했는지, 우리가 즐겨 먹는 감귤은 어떤 종류인지 옛날에 먹고 볼 수 있었던 제주감귤의 품종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그리고 재미있는 감귤 이야기와 감귤의 놀라운 다양한 효능까지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오래된 옛것의 민속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인데요. 이 공간에서는 제주도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농기구와 전통 민속 유물을 관람할 수 있어 옛 제주의 역사와 풍미를 엿볼 수 있었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아이에게는 옛 방식과 삶에 대해 관찰하고 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았고, 부모님에게는 과거를 추억해보는 반가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상설전시관을 둘러본 후 다음 공간은 세계의 다양한 품종의 감귤류를 볼 수 있는 ‘세계감귤전시관’이에요. 다양한 품종의 감귤들이 유리 온실에서 자라나고 있었는데요. 평소에 우리가 알고 먹던 감귤과는 다른 모습의 품종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감귤박물관

‘세계감귤전시관’에서는 세계 감귤류 143종 201본이 전시 식재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큼한 귤 내음을 맡으며 감귤꽃과 열매가 달려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서귀포감귤박물관

감귤을 직접 따서 마음껏 먹고 1kg정도 가져갈 수도 있는 ‘감귤따기 체험장’이에요. 감귤밭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감귤따기 체험은 약 한 달 정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 이색적이고 더 특별한 제주 겨울 여행을 완성 시켜 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서귀포감귤박물관

제주 감귤에 대한 역사와 제주의 옛 문화 그리고 감귤따기 체험까지 마친 뒤 ‘아열대식물원’까지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는데 ‘제주감귤박물관’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서 차를 이용한 분들은 차로 이동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서귀포감귤박물관

아담한 유리 온실로 약 297종의 아열대 식물들이 온실 안을 채우고 있었어요. 감귤따기 체험이 11월~12월 겨울에 진행됨으로 이곳 ‘아열대식물원’에 들려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가는 것 까지 '제주감귤박물관’을 알차게 즐기는 마지막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두리함께 TIP

관람로 중간에 불규칙한 노면이 있어요.




사실 ‘제주감귤박물관’에서 감귤따기체험 말고도 쿠키머핀체험감귤피자체험 그리고 족욕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부모님과 함께 가볼만한곳 으로 좋은 요소들이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는 상황인지라 씁쓸하고 안타까운 점들이 많답니다. 내년에는 직접 피부로 느끼고, 함께 먹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그런 제주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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