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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리함께 Jan 06. 2022

마음이 따뜻해지는 제주갤러리
돌문화공원 공간 누보

제주도 조천읍 조용한 분위기 전시 갤러리카페

제주에는 제주만의 매력에 홀려 제주로 이주해 오는 작가님들도 많고, 제주에 장시간 머무르며 작품을 탄생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서귀포 성산읍에 고향은 충남 서산이지만 제주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에 3년간 성산포에 머무르며 '그리운 바다 성산포'에 81편의 시를 담은 시인 이생진의 시를 볼 수 있는 '시인이생진시비거리'도 있을 만큼 제주는 참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제주돌문화공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갤러리카페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두리함께는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시니어, 영유아 보호자)을 위한 접근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리함께 TIP' 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시고 여행 전 자신에게 맞는 접근성 정보를 확인하세요!


공간누보

1. 공간누보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제주돌문화공원내 누보카페 1층


'공간누보'는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있는 갤러리카페에요. '공간누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주돌문화공원' 입장이 가능해야하는데 '제주돌문화공원' 휴무일(월)과 변동사항 외에  이용 가능하답니다. 


※ 현재 '바다는 우리의 어머니 – 바다와 해녀의 삶'  2021. 11. 20(SAT) ~ 2022. 01. 16(SUN)이며,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니 참고하여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두리함께 TIP

장애인 화장실 : 갤러리카페 공간누보 입구 쪽

장애인 주차구역 : 3주차장

추천이용인 : 가족, 연인, 시니어, 휠체어이용인, 청각장애인



공간누보

갤러리카페 '공간누보' [주차장(3번)->표 사는 곳->오른쪽 입구로 입장->하늘연못->제2코스 입구 맞은편]을  따라 이동하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오백장군 갤러리' '공간누보', '돌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물씬 느끼게 해 주던 곳이 바로 이곳 '공간누보'였어요


공간누보

'공간누보'는 갤러리카페로 주기적으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이날은 '바다는 우리의 어머니'라는 '바다와 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중이었어요.
 

공간누보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따뜻한 분위기였고, 갤러리카페답게 이것저것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거나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공간누보

전체적인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원목 가구들은 방문하는 이들을 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답니다.


공간누보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작품들이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쭉 둘러보며 여유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주스러움을 작은 공간에 옮겨 놓은 듯한 돌담 인테리어도 볼 수 있었어요. 너무 감성적이지 않나요?      


공간누보

실내 분위기도 좋았지만, 창문 밖 뷰도 정말 좋았어요. 따뜻한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추운 겨울의 모습을 바라본다는 그 순간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아는 분은 아실 거예요.


공간누보
공간누보

그림, 가방, 엽서, 그릇 등 여러 종류의 작품들을 전시 또는 판매하고 있어서 이런 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혹시나 방문 예정인 분들은 충동구매를 유발하니 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방문하기로 해요.


공간누보

큰 공간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리도 알차게 꾸며 놓으셨는지 궁금했어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였고, 작품들이 마치 원래부터 공간누보와 함께였던 것처럼 편안하고 자여스러웠답니다.


공간누보

그런데 기간을 두고 진행되는 전시는 1층 카페가 아닌 지하에서 전시되고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나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휠체어 접근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위에 소개해드린 1층 카페는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고 전시 중인 작품도 몇 점이 전시되고 있으니 아쉬운 마음 달래며 갤러리카페 '공간누보'에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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