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의 습관

저녁 늦게 뭘 먹지 않는 삶으로 돌아가기란..

룸메가 생기면서 야식이라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야식이 왜 습관이야! 야식은 안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확실히 습관이 맞는 것 같다. 배고프지 않은데 자꾸 뭔가를 먹게 된다는것이 괴로움..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뭔가 아이스크림이라던가 헤비하게는 치킨이 저녁을 이미 먹어서 배부른 상태에서도 자꾸만 생각난단말이지

룸메가 없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벌써 5키로정도 살이 쪘는데(사실상 인생 최대 몸무게..), 이게 꽤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니 그것 마저 문제다.

몸이 무거워진게 체감으로 느껴지고 이전에 헐렁하던 바지들이 꽉 끼는 그 경험이 너무 두렵게 다가왔다. 그런데 계속 밤에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단말이지 알수없는 나

이렇게 먹을바에야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자 <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건강한 돼지가 된다는 조금은 죄책감이 덜한 방향을 우선 선택하기로 했다. 우선 건강해지면 또 다른 건강한 결론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