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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엘 Jan 16. 2023

사업PM, 오늘의 실수 2: 날짜 표기

한 번 잘못 표기하는 순간 메일에 참조된 모든 사람이 오해하기 시작한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즉 커뮤니케이션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커뮤니케이션은 메일이기 때문에 메일을 통해 그 사람의 업무 처리 방식, 인격을 볼 수 있다. 메일에서 발견되는 오타는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나, 날짜가 오표기 되는 순간 모두가 잘못 이해하기 시작한다. 비록 이전까지 날짜를 잘 표기했으나 마지막에 한 번 잘못 표기한 것으로도 말이다. 


날짜를 잘못 표시하거나, 요일을 잘못 표시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1/17(월)에 어떤 프로젝트를 한다고 시작해 보자. 그전까지 계속 1/17(월)로 표기를 했다가 메일 스레드에 1/17(화) 혹은 1/16(월)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날짜는 맞춤법과 마찬가지로 잘못 표기하기 쉽다. 맞춤법은 틀려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떤 맥락인지 이해를 하나, 날짜는 잘못 표기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프로젝트 시작일이 바뀌었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맞춤법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날짜 표기이다.


메일 검토 전 달력을 보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항상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눈이 너무 컴퓨터 화면에 익숙해서 중요한 것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내가 활용하는 방법은 컴퓨터로 보던 것을 핸드폰으로 다시 보거나, 프린트해서 다시 보는 것이다. 날짜 같은 경우도 컴퓨터 시간대로 확인하기보다 자리에 있는 캘린더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메일을 보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

- 맞춤법 오류만큼 날짜 오표기도 자주 발생한다.

- 날짜 오표기는 상대방이 오해할 여지를 아주 크게 준다.

- 종이 달력 등을 확인해 메일 송부 전에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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