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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꽃지 Mar 06. 2024

외로운 버거운 젊은

한마디로 힘들다. 힘들고 또 힘들다.

늘 생각한다....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왜 지금 이렇게 외로운 것인가!

내가 잘 살아온 것인가!

내가 왜 그때 그런 결정을 안했는가!

지금의 최선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날 잊어 가는 걸까!

난 누구에게 무슨 영향을 미치는 사람인가!

나를 찾는 사람이 왜 줄어드는가!

끝이 어딘가!

내가 지금 해야하는 일이 정말 가치있는 일인가!

나에겐 왜 아기가 주어지지 않는건가!

내가 이 삶을 어떻게 버텨내야 나중에 지금을 되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을까!

사람은 왜 사는게 이렇게 슬플까!

나의 슬픔만큼 다른 이들도 삶의 무게가 버겨울까!

난 왜 항상 고민에 빠지는가!

왜 그냥 웃으며 넘기지 못하는가!

왜 이리 나약하여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가!

일어나자, 일어나자, 다시 달려가자, 그만 고민하고 실천하자!

늘 읊조린다.......

난 잘될거라고...

누구보다 많은걸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 안에 품은 꿈을 내가 결국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지만

늘 소리치지만...

내가 원하는 건 늘 원하는 그때 주어지지 않는다.

내가 지금 뭘 원해야 하나

이렇게 하나에서 또다른 하나로 건너가기가 힘든데

내 미래를 어떻게 꿈꿔야할까?

내가 원하는거.....내가 원하는거.......내가 원하는거......내가 원하는거......내가 원하는거.......

어쩌면 내가 지금 원하는게

내가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게 아니라고 하나님은 생각하시나?

난 정말 내 인생을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어떤 노력을 더 쏟아야하며

무엇을 염원해야할지

정말 다 모르겠다.

내 자신도 모르겠다...

그냥 그냥 그냥 뭔가가 외롭다

그래서 가끔은 슬픈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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