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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카 Nov 30. 2024

우리

완전 내 편




우리


죽을 걸 알면서도 사는 것처럼

영원을 믿지 않으면서 바라는 것처럼

죽은 듯 시체처럼 살지 않으리


감히 끝을 알고도 시작하겠노라

마지막을 예감하는 순간마저 

영원을 꿈꾸리


온몸 세포 하나하나 흔들어 깨워

온전한 순간순간을 만끽하리


'우리'라고 말하고

'완전 내 편'이라 믿으리







ps.  과의 대화 끝에 갑자기 막 떠오른 글을 적어 봅니다.

오랜만에 글 하나 발행할 영감?을 주신 벗 님께 감사하며!

글을 벗 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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