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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b Oct 17. 2023

공공조달사·원격진료 코디 각광

Chapter 3. 인플루언서 되기

자격증 갖춘 숙련된 전문가 필요 


<4차산업혁명 시대 유망 자격증>


4차산업혁명 시대는 이전 3차산업혁명까지의 시대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 1~3차 산업혁명기에는 공장화와 대량생산, 대량공급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생력화省力化’이다.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     

종전의 ‘월급쟁이’ 개념이 사라면서 1인 기업이 대세를 이루고, 재택근무가 일반화 된다. 이제 월급쟁이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자격증을 지닌 고도의 숙련된 사람, 프리랜서 개념으로 탈바꿈한다.


이들 프리랜서는 단순하게 1인 기업을 운영하기도 하고, 기업들로부터 아웃소싱Outsourcing을 받아 반제품 또는 부속품 등을 납품하고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는다. 이전부터 경영 효과 및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상당수 기업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아웃소싱의 다른 의미로는 외부 전산 전문업체가 고객의 정보처리 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장기간 운영·관리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인소싱Insourcing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프리랜서의 1차 조건은 전문성. 자격증이 필수이다. 4차산업혁명의 풍랑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자격증을 여러 종류 따는 것이 좋다.

전(문재인) 정부는 4차산업혁명시대 유망직종으로 ‘공공조달지도사’를 1순위로 꼽았다. 공공조달지도사란 조달이나 구매와 관련해서 계획부터 조사·연구·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5만여 개의 공공기관 및 33만여 개의 조달업체가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정부의 연간 공공조달액 규모는 184조 원에 달한다. 전체 국가 예산 638조7천억 원의 28.8%를 차지하고 있다. 공공조달 시장에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과 물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 공공조달 시장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바로 공공조달지도사. 

국립 서울대병원 전경.

유망직종 2순위는 ‘원격진료 코디네이터’. 원격진료 코디네이터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행정 지원을 하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원격으로 의사를 연결해 주는 일을 한다. 2021년 초부터 창궐한 코로나19 역병 진료와 치료에 그 필요성이 대두, 산발적으로 시행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사실상 기계가 데이터를 뽑아서 병원과 환자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이 일반화된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반영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는 사람이 기계보다 훨씬 뛰어나다. 따라서, 많은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상공간 디자이너’도 눈에 띈다. ‘가상공간 디자인’이란 컴퓨터 사용자가 화면에 나타난 3차원 세계를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처럼 느끼도록 하는 기술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노동부는 17개 자격을 새로 만들고 2018년부터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은 모두 520여 개.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 자격으로는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제어기하드웨어개발기사 △로봇기구개발기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 △의료정보분석사 등이 신설됐다.


이밖에 △로봇개발 △로봇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로봇제어하드웨어 개발 등이  유망한 자격증이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로봇은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미래 유망 직종 및 자격증 가운데 ‘로봇’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는 점에서 로봇 관련 자격증은 매력적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자격증도 떠오르고 있다.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 △풍력에너지생산기술기사 △폐자원에너지생산기술기사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 등 9개가 그것이다.

환경 및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자격증도 신설됐다. 신설된 자격증으로는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 등이 있다.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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