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 아늑
불도 꽃도 어울리지 않는 계절이에요시리고 외로운 기분은 다 바람을 닮아서바라는 것 하나 없는 오늘은 후회가 덜 되겠죠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어요무어라도 활활 타버릴 게 있었다면 지금 여기, 흔적은 없겠죠아득해지고파요그럼 아늑해지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