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가서 피 검사부터 시작 했다옹...
혈관이 일단 너무 좁고 작아져 있어서
혈액을 뽑는것 부터가 난관...
두 팔에서는 실패...
양쪽 다리중 한곳에서 겨우겨우 성공...
결과는..
심각한 빈혈수치
심각한 지방간 이라고 하셨다.
지방간에 안먹을 경우 사망으로 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들수도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고 하셨기에
조금 맘을 놓고 있는데
잠시후에 탄식과 함께 키트를 갖고 돌아오신 쌤..
전염성 복막염이라고... ㅠㅠ
두줄이 나온 키트를 보여주심...
일단 기운이 너무 없어 항생제와 포도당 수액을 맞추기로 하고
4시간 정도 수액을 맞음..
집에 와서도 수액맞는 덕배..
고생 많았다.. 잘자렴...
아침에 같이 출근해서 쌤이 권유해주신 물로된 밥을 줬는데 용기가 마땅치 않아 임시로
뚜껑에 줬더니 진짜로 잘먹는다 ㅠㅠ
덕배야 고마워 잘 먹고 좋아지쟈~~
눈꼽만큼 먹고 다시 잠...
오늘도 수액 맞으러 갑니다.. 좋아지길 기도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