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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 책은 내담자 조이와 상담자 한꽂쌤이 함께 써 내려간 책이다. 조이의 ‘눈치 보기’에 대한 상담주제를 엮어서 글쓰기를 활용하여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책의 모양새를 다듬어 가는 과정 내내 깃들었던 수많은 감정과 사고들이 페이지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내담자: 조이
'눈치 보기'는 내 삶을 오랫동안 가둬둔 족쇄와 같았습니다. 이 책의 한 페이지마다 한 줄씩 적어가는 동안, 지난 시간 동안 나를 짓눌렀던 무게를 조금씩 벗어던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내 진짜 모습을 숨기며 살았습니다. 이제 이 글을 통해, 그 여정을 조금씩 공유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마음속 깊은 곳의 목소리를 무시해 왔던 내 이야기를 말입니다.
상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나를 진정한 '나'로 이끈 여정이었죠. 저의 글쓰기의 여정이 저에게 의미가 있었듯, 여러분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삶에서 눈치 보기의 족쇄를 풀고,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상담자: 한꽂쌤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상호작용 속에서 '눈치 보기'는 종종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지배해 왔습니다. 이 책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나는 상담사로서 조이와 함께 눈치 보기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경험에서 추려낸 이야기들은 때때로 가슴 아프지만, 깊은 자기 인식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통해, 상담실에서 만난 조이가 겪은 솔직하고 진실된 감정의 여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나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눈치 보기의 그늘을 넘어 진정한 자신을 찾는 길을 명확히 발견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이 이야기들이 따뜻한 위안과 깊은 공감을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시작과 끝에 함께하는 당신과 나는, 눈치 보기 너머의 길을 탐색하는 여정에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 담긴 경험과 교훈이 여러분 각자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내면과 깊이 공명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데 있어 견고한 등대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