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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그리는 융 Aug 15. 2015

별 뿌리는 소년

별하나. 별둘. 별셋.

{  별 뿌리는 소년  }


매일 이른 밤즈음에  소년은 별 담요를 둘러메고 사다리를 올라요

그리고 천천히 기다립니다. 담요 안의 모든 별이 하늘에 수놓아질때까지-

별하나. 별둘. 별셋.

소년은 이 시간이 가장 좋으면서도 가장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매일매일 소년은 별 담요를 메고 사다리를 올라가 별 뿌리는 일을 반복합니다

정말 지루한시간이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임이 분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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