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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의창업 Jan 18. 2022

꾸준한 브랜딩 작업의 중요성

[인터뷰] 개인 카페 창업가의 이야기 #9

구스커피바


지역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4 (다가동3가) 2층

전화번호 010-5503-5986

인스타 guuus_coffee_bar


스타일 모던

주차여부 가능

키즈 가능

휴무일 연중 무휴

애견동반 가능


시그니처 메뉴 크림라떼, 콰배기


소개

guuus coffee bar [구스커피바]

안녕하세요. 저희는 구스커피바라는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스커피바는 커피의 대중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피를 추출하고 디저트를 곁들일 수 있는 카페로 운영중입니다. 

식사 전/후 디저트로 인해 고객의 허기를 방해하기보다 에피타이저, 또는 입가심, 달콤한 등의 메뉴로 구성해 여운을 채워드리고 있습니다.


카페 이름의 의미

'구스'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창업 전 네이밍에 대한 고민은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당연스레 직면하는 가장 큰 숙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브랜드 슬로건을 고객에게 집중했고, 전라도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두의 전라도 옛 사투리 ; 구스'의 네이밍을 선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로고 또한 구두를 도형화하여 디자인 하였고, 슬로건은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라는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공간에서 커피와 음료, 디저트, 메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업가 이야기

창업 멤버는 2명, 둘 다 직장인이었고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를 구경하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언젠가 내 카페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과 함께 꾸준히 데이터를 쌓아가는데 집중했고 커피와 디저트의 구성, 맛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아마 구스커피바의 시작은 그때였나봅니다.


당시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고 사업계획서와 아이템을 정하여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발탁이 되어 지원금과 약간의 자본금으로 창업을 했죠. 사실 굉장히 매출이 잘 나왔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죠. 그런데 그게 저희의 실패 요인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겸손하고 더 메뉴에 집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는데, 자신감만 가득했던 당시의 매출 하락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문제를 저희에게서 찾기보다는 외부 탓을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었으니까요!! 2명 중 한 명은 디자이너였고 커피를 겸하고 한 명은 카페 운영과 디저트를 담당했어요. "우리는 잘하고 있는데 시국이 이래서 매출이 떨어진다" ― 이런 변명만 늘어놨던 과거를 경험 삼아 다시 창업에 도전했고, 지금 매장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꾸준히 브랜딩 작업을 하고 언제든 준비된 카페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메뉴 개발을 매일 하게 되었네요. 과거의 실수가 저희를 더 성장시켜준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창업 이후 힘들었던 점

우리가 생각한 브랜드의 컨셉, 색감, 가치관이 고객에게 잘 전달될까?

결국 브랜딩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힘들다고 하는 것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게 맞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는 운영하면서 계속 개선해야 하는 것을 잘 알기에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시공

인테리어 기본 설계는 직접했습니다. 전문적으로 필요한 수도, 전기 등은 시공업체와 직접 컨택해서 공사했습니다.

가구 시공은 바, 몇가지의 테이블은 직접 제작했고 나머지 부분은 구매했습니다.



5년 후의 모습

5년 후 미래의 모습이라고 하셔서 생각해봤는데 딱히 정해 놓았던 것은 없더라고요. 다만 저희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카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할 것 같아요. 아마 5년 뒤에는 저희가 그런 카페를 하고 있을거예요. 


예비 창업가에게 한마디

창업가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커피, 로스팅, 베이킹, 브랜딩, 인테리어. 이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다면 카페가 아니라 회사를 차리시는 게 더 성공하는 방법일겁니다.


하지만 불가능이죠. 다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창업가도  어느정도의 기본 지식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데이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업가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 전문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자영업자 이야기는 내일의창업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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