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헹분섞 어렵지 않아요.
환경에 대한 문제는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 고 귀가 따가울 정도이지만 계속해서 환경을 어떻게 지킬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고민에 그치는 것이 아니가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야 한다.
기록적인 폭염, 열대야. 그리고 올해는 한파까지 예고되고 있다.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고 북극곰들이 죽어가는 것을 사진으로 본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져 사라져 가는 나라도 있다고 기사에서 봤다.
북극곰뿐 아니라 우리의 터전도 북극곰이 그랬던 것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
다행히 많은 기업에서 esg경영을 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럼 우리 개개인은 환경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에게서 훨씬 많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요, ' '대중교통을 이용해요.'라고 대답을 한다.
우리는 이처럼 간단한 방법으로도 환경을 보호 할수 있다는것을 알고있다.
그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은 '분리수거를 해요.'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라는 말은 정말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인데
올바르게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나부터 말이다.)
올바른 분리수거의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비헹분섞>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외계어 같은 단어에 고개를 갸웃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비헹분섞이라는 말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의 줄임말이다.
'비헹분섞'이라는 것만 외우고 있어도 분리수거가 어렵지 않다.
안에 있는 내용물은 비우고, 음식물등은 헹구고, 다른 재질은 제거하며, 종류, 재질별로 구분하는 것이
올바른 분리수거의 방법이라고 한다.
생활 속에서 '이거 분리수거되는 거야? 안되는 거야?' 좀 헷갈리는 물건들이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바꿔야 하는 칫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되는 것이 아니고 쓰레기이다.
명절에 과일박스 포장해 주는 선물 보자기, 부직포가방 등도 모두 쓰레기라고 한다.
사과나 배에 감싸져 있는 과일망도 쓰레기이다.
헷갈리지 말고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분리하셨으면 좋겠다.
일회용품을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텀블러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날은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해서 아이와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어보았다.
준비물은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컵 뚜껑 2개, 안 쓰는 지우개, 운동화 끈, 칼, 테이프
*플라스틱 컵에 구멍을 뚫어 운동화 끈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만드는 방법>
1. 못쓰는 지우개를 잘라 작게 잘라주기
꼭 지우개가 아니더라도 지우개처럼 무게가 나가는 것으로 준비
2. 컵 뚜껑 구멍을 테이프로 막고 잘라둔 지우개를 넣기.
지우개가 쏟아지지 않게 컵 뚜껑 두 개를 (공모양으로) 붙여 테이프로 매듭지어주기.
3. 운동화 끈 한쪽을 매듭을 지어 컵 뚜껑에 넣어 테이프를 붙여주기.
*끈이 빠지지 않게 테이프로 잘 감아주기.
4. 컵 바닥을 가위(혹은 송곳)를 이용해 구멍을 내기.
(가위로 해도 충분하지만 위험하니 꼭 어른이 구멍 내주세요. )
5. 컵과 뚜껑이 연결되면 완성.
사용방법은
손에 반동을 주어 뚜껑을 위로 던져 컵으로 받는 것이다.
뚜껑을 띄워 컵으로 받으면 성공이고 받지 못하면 실패이다.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몇 번 만에 성공하는지 게임을 하면 별게 아닌데 재밌다.
아이가 어릴 때에 비해 좀 크니깐 주말에 보통 각자 유튜브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오랜만에 가족끼리 앉아 머리 맞대고 재활용 장난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재미는 2배인 재활용 장난감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