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올린지는 1년이 넘어갑니다. 뭐 글이라도 하기도 부끄러운 짦은 생각을 휘갈겨 쓴 낙서같은 표현이라고 보는게 정확하지 않을까합니다만, 저 나름대로는 브런치라는 개념에 맞춰서 쓴거라고 주장중입니다. ㅎ
글을 쓰는 정성이 조금 부족해졌었습니다. 글을 쓰는게 그리 재미있지도 않았던게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요. 소통의 노력이나 확장의 연결고리없이 따분한 글 몇 편으로 브런치이웃들에게서 구독신청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얻을려고 했었던 제가 어리석은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하기 어려운 혹은 혼자 방구석에 앉아 주저리주저리 나만의 독백을 조그마한 창문틈사이로 읊조리듯 내뱉는 기분이 들었던 요즘, 딴길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아니 딴길로 샜습니다. 오래 묵혀 두었던 개인블로그에 글을 몇 편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로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글쓰기를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물론 애증의 브런치에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