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꼭 챙겨야 할 온보딩 핵심 포인트
신입 포지션에서 직접 경험하며 느낀 중요한 포인트 정리
첫 입사를 앞둔 분이라면, 새로운 환경, 동료, 업무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특히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이라면 입사 전에는 설렘이 크지만, 막상 입사 후에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하지?" ,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지?" , "누구를 찾아가서 컴케해야하지?" 등 과 같이 모든게 다 처음이라 막막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글은 본인 경험을 기반으로 온보딩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꿀팁들을 정리해보았으니 입사 후 해당 글이 첫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회사 & 팀의 전략 파악하기 (전략 문서 꼼꼼하게 익히기)
만약 배정된 부서/팀이 있다면 해당 팀의 해당 년도 전략 + 이니셔티브를 먼저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략 문서는
1) 우리 팀의 방향성 및 KPI 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으며
2)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감을 익히게 해줄 수 있다.
또한 현재 그 목표를 잘 달성하고있는가에 대해서도 정성/정량적으로 팔로업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그리고 본인이 팀에 합류해서 포커싱해야 하는 포인트는 어느 부분일지에 대한 업무 감을 익혀보는 시간을 주도적으로 가져보도록 한다.
| 모든 업무 히스토리 파악하기
회사마다 사용하는 툴은 다 다르지만 보통 팀의 히스토리를 아카이빙해둔 공간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특히 기획자라면 컴케, 버전 관리, 정책, 가이드 작성 등 문서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기존에 쌓여 있는 문서를 참고하는 게 큰 도움이 되고는 하는데 가능하다면 아카이빙된 문서를 열람해보며
1) 어떤 맥락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는지
2) 기획서는 어떤 형식과 흐름으로 작성되는지
3) 화면이나 기능 정책은 어떤 식으로 정리되며 정의되고있는지
등의 부분들을 미리 익혀두며 빠르게 머릿속에 중요한 포인트들을 집어 넣어보도록 하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히 문서를 ‘읽었다’ 가 아닌
- 동료들이 왜 이 문서를 작성했는지
-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아두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캐치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문서를 열람하며 이런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들을 잡아두면 나중에 직접 문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도 기존 문서 아카이빙 공간에 저장되어있는 동료분들(시니어 기획자) 의 기획서/ 정책 문서 등을 열람하며 감을 익히고 있다)
| 무엇보다 중요한건, 배우고자 하는 '자세'
마지막으로, 아직 경험이 없는 신입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포인트는 모르는게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바로 물어보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신입은 당연히 업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본인이 모르는걸 부끄러워하기보다 질문하지 않는 태도를 더 부끄럽게 생각하고 더더욱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시니어들이 신입에게 기대하는건 완벽함이 아닌 배우려는 태도와 성장하려는 자세라는 점이기에 배우려는 자세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보도록 하자.
현재 본인도 신입으로 회사에 취직하여 온보딩 기간을 거쳐 실무를 하나씩 처리하고 있는데 회사는 동아리, 학교 팀프로젝트와 결이 정말 다르고 돈이 흘러가는 조직의 일원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일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서비스 기획자의 포지션이기에 누구보다 기능/ 정책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하며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에 누구보다 더 꼼꼼하고, 대충이라는 단어를 경계해야하며 남들이 2-3번 생각할 때 10번, 20번은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 실무를 하며 새롭게 느끼는 것들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관/ 인사이트들도 많이 쌓일 것 같아 꾸준하게 성장하고자 하는 마인드셋을 가지며 (초심을 잃지 않고!) 브런치에 아카이빙을 해보려한다.
나의 경험들이 같은 길을 걷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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