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헌디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총동원해서 무료특강에 수십 수백 명 모아도, 강사력 떨어지면 헛일입니다. 사람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사력 키우기 위한 노력을 더 치열하게 해야 합니다.
최근 제 주변 강사들을 보면, 수강생 모집과 강의 자료 PPT 만드는 데 거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물론 이 두 가지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강의를 들으러 온 사람들이 강사의 강의 능력에 실망한다면, 그 모든 노력이 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강사의 마케팅은 강사력에서 출발합니다. 강사력이란, 콘텐츠 기획력을 비롯해서 스토리텔링 능력, 전문성, 복장, 톤앤매너, 공감 능력, 배려, 구성력까지 무대 위에서의 모든 내적 외적 능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상당한 기대를 하고 무료특강에 참여했으나, 강사력이 영 별로라고 느껴지면 최종 등록을 하지 않을 테고요. 별 생각 없이 참여한 사람이라도, 강사력이 탁월하여 거기에 매료되면 즉석에서 등록하기도 합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강사라면 강사력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작게는 발음 연습부터, 크게는 청중의 인생을 바꾸는 컨설팅 능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강사력 향상에 초점 맞춰야 합니다.
강사로서 최악의 태도는, "기존에 강의 하던 대로 이번에도 강의하는" 방식입니다.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을 외면한 채 원래 하던 대로만 지속하는 강사는 나태와 타성의 표본입니다.
월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59명 라이팅 코치들과 "라이팅 코치 12기, 2주차 수업" 함께 했습니다. 글쓰기/책쓰기 코치는 지식 전달자가 아닙니다. 인생 변화를 돕는 존재입니다. 파워포인트 자료 띄워놓고 줄줄이 읽는 식의 강의를 할 거라면 일찌감치 다른 일 찾는 게 좋습니다.
수강생들이 정말로 고민하는 문제가 무엇인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솔루션이 필요한다.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만의 글을 쓰도록 돕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10년 넘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데도 아직 명쾌한 정답이라 할 만한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라이팅 코치의 삶은 한 마디로 끊임없는 공부라 할 수 있겠지요. 적어도 강사로서 살아가는 시간 동안에는 오직 수강생을 위하는 마음을 장착해야 합니다.
강사력 향상을 위한 연구와 고민, 그리고 연습과 훈련만이 강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 무엇이 중요한가. 무엇이 핵심인가. 무엇이 본질인가. 이러한 질문이 그 일을 정말로 잘하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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