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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천거사 Oct 23. 2023

송대관의 차표 한 장과 공천 티켓

이별의 시간표는 다가오는데

송대관의 차표 한 장과 공천 티켓

"차표

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하네."


가수 송대관의 대표 히트곡 <차표 한 장>의 첫 소절입니다.

  

요즘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의 똥고집에 내년 총선 공천에 목매달고 있는 정치모리배들도 똑같은 심정일  겁니다.


예정된 시간표는  있는데 이 생사여탈을 쥔 차표 한 장을 과연 자신의 수중에 들어올지 전전긍긍하고 있겠죠.


문제는 경쟁자라는 거죠.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 했다."


상행선을 타야 여의도로 갈 수 있는데 혹시라도 하행선을 타면? 된다는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네요.


 "달리는 차창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네."


만약 공천탈락이 되면 비와 그리움의 포로가 되겠죠.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이 가사를 경쟁자에게 들려주고  싶지는 않겠죠. 아 맞다.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는 정반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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