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극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TnG 상상마당 시네마 May 12. 2023

이탈리아 영화 좋아하세요?

연간 특별 프로그램, '시네마 이탈리아(Cinema Italia)'

ᅠ         '이탈리아 영화'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세요? 한 작품을 명확하게 떠올리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내년이면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 수교를 맺은지 무려 140주년이 되는데도 말이죠. 그럼에도, 영화 제목을 언급하면 "아, 그 영화가 이탈리아 영화였어?!"라고 할만한 수작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습니다. 최근 4월에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 세기의 명작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 <피아니스트의 전설>, <순응자>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작품 모두 작년부터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했던 작품입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더 많은 이탈리아 영화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한국-이탈리아 간 문화예술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네마 이탈리아' 연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시네마 이탈리아(Cinema Italia)’는
매달 이탈리아 영화 한 편을 선정, 상영하고, 초청 게스트의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상영 연계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ᅠ         지난 3월, <토스카> 상영과 함께 이탈리아 공인 건축가 '정태남'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토스카>는 풋치니가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가 1800년의 격동하는 로마의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쓴 희곡 ‘라 토스카(La Tosca)’를 오페라화한 공연 실황 영화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로마의 건축물과 역사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ᅠ         지난 4월, 2회차로 진행된 회차에는 <자전거 도둑> 리마스터링 상영과 함께 '영화의 역사를 바꾼 어떤 자전거'를 주제로 한 영화 평론가 겸 다큐멘터리 감독 '리타 안드레에티'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1949년에 개봉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은 아카데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세계 명작으로 인정받는 걸작으로, 전후 이탈리아의 궁핍한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 빈민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묘사한 작품입니다.(출처: 영화100년, 인생100년① 자전거도둑. silverinews)


ᅠ         '시네마 이탈리아'는 올해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에 1회차 한정으로 진행되며, 확정된 라인업이 아닌 때에 맞는 가장 시기적절한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할 예정입니다. 4월 28일에 진행된 KT&G-이탈리아문화원-일미디어 간 업무협약(MOU) 체결은 '시네마 이탈리아' 프로그램이 올해를 넘어 내년, 그 이후에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시네마 이탈리아'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탈리아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 드리겠습니다:)




Editor @June

상상마당 시네마 홍보/기획 운영 매니저

매거진의 이전글 <스즈메의 문단속> 상상톡톡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