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연간 특별전 개최
ᅠ "누구냐 넌". 한국 영화 관객, 더 나아가 영화를 좋아하는 해외 영화 관객 누구나 이 대사를 들으면 <올드보이>(2003)를 떠올릴 것입니다.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 당시 국내 시상식-24회 청룡영화상, 40회 백상예술대상, 41회 대종상 등-을 휩쓸었고,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올드보이> 이후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그리고 가장 최근 작품인 <헤어질 결심>(2022)까지 국내외를 뒤흔든 유수의 작품들을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한국 영화 팬들에게는 <올드보이>를 '박찬욱 감독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인식 되곤 합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이한 <올드보이>를 기념하고, 영화 관객에게는 큰 스크린과 뛰어난 음향으로 더욱 영화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연간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기념 연간 특별전]은 5월부터 개봉월인 11월까지,
매달 21일마다 상영되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연간 특별전입니다.
ᅠ <올드보이>는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던 평범한 회사원 오대수(최민식)가 영문도 모른 채 이우진(유지태)에게 납치되고, 15년의 감금 생활 끝에 이유도 모른 채 풀려난 오대수(최민식)가 복수의 칼을 품고 자신을 감금한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최민식(오대수 역), 유지태(이우진 역), 강혜정(미도 역), 김병옥(경호실장 역), 오달수(철웅 역), 유연석(소년 우진 역), 윤진서(수아 역), 오광록(자살남 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2003년 개봉 당시 관객에게는 생소한 얼굴이었으나, 현재는 출연진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강혜정, 윤진서 배우를 발굴한 작품이자, 유연석 배우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ᅠ 박찬욱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른바 ‘박찬욱 사단'의 시작을 알린 작품입니다. 류성희 미술감독, 곽정애 의상감독, 조영욱 음악감독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여러 작품에 참여하여 미장센을 효과적으로 보여줬으며, 세 감독 모두 각 영역에서 최정상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드보이>에 참여한 심현정, 이지수, 최승현 음악감독은 작년 12월에 진행된 '한국영화리덕스'에 함께 참석하여 <올드보이> OST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ᅠ <올드보이>는 이번 5월 21일 상영을 시작으로 개봉 20주년이 되는 11월 21일까지, 매달 21일에 특별 상영될 예정입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이번 5월 21일 회차부터 오리지널 포스터 2종(중 택1)을 현장이벤트로 진행하며, 다음 회차부터는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기획안으로 이번 특별전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더욱 특별한 기획전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ditor @June
상상마당 시네마 홍보/기획 운영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