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에서 동사의 원형은 일반적인 사실, 평소의 습관 그리고 반복되는 일을 의미한다. 우리말로 얘기할 때에도 “나는 아침을 먹는다”는 표현은 아침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상대방과 얘기를 할 때에는 “아침을 이미 먹었다”, “아침을 지금 먹고 있다”, “아침을 조금 있다가 먹을 것이다” 처럼 시간 개념을 넣어서 얘기한다.
[일반적인 사실] “나는 몸무게가 50 키로이다.”
I am 50 kg. = I weigh 50 kg.
* weigh : 무게가 얼마이다.
[일반적인 사실] 버스 요금은 1000원이다.
Bus fare is 1,000 won. = It costs 1,000 won.
* cost : 요금이 얼마이다.
[반복되는 일, 습관] 나는 아침을 먹는다.
I have breakfast. = I eat breakfast.
어떤 사람들은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얘기했다는 것은 평소에 나는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는다는 습관 또는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다.
영어로 “나는 피아노를 친다”는 표현은 무슨 의미일까?
I play piano. 나는 피아노를 친다.(피아노를 연주할 줄 안다.)
질문의 의도에 따라서 그 대답은 달라질 수 있다.
상대방이 “너는 피아노를 치니?”라고 물어보았다면, 이 문장은 ‘나는 평소에 피아노를 칠 줄 알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방이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면 이 문장은 ‘나는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입니다’라는 대답이라고 볼 수 있다.
외출을 다녀온 엄마가 아이들에게 얘기할 때, “피아노를 쳤니?” 라고 물어본다.
이 말을 들으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피아노 앞에 앉는 아이들이 “나는 피아노를 쳤다” 라고 대답한다.
I played piano. 나는 피아노를 쳤다.
영어에서 과거에 했던 일을 표현할 때는 동사 뒤에 ed를 붙여주는 것을 규칙으로 정했다. 항상 ed만 붙여주면 아주 간단할 텐데, 애석하게도 영어에는 불규칙적인 예외사항들이 제법 존재한다.
“나는 아침을 먹었다”처렁 과거로 표현할 때는 have의 과거형 had, eat의 과거형 ate라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불규칙적으로 사용하는 동사는 시험문제에도 많이 나오니, 뒤에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I had breakfast. = I ate breakfast.
be 동사가 사용된 문장의 과거형은 be 동사의 과거형을 사용하면 된다.
I am young. 나는 어리다.
아빠도 너희들처럼 어릴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구나.
I was also young like you. 나도 너희들처럼 어렸었다
조금 더 살펴보기
영어는 동사로 시제를 표현하는데, 영어 동사는 현재시제(동사원형)과 과거시제(과거형) 2가지 밖에 없다. 영어 동사에는 미래 시제가 없다. 다만, 조동사 will을 통해서 확률적으로 미래에 발생할 일이 표시할 뿐이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을 이용해서도 가까운 미래를 표시할 수 있다.
과거형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중요한 동사를 정리해보자.
조금 더 살펴보기
단순 과거형으로 얘기하면 과거에 했던 일이 현재에는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다.
I played soccer. 나는 축구를 했다.
단순히 축구를 했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현재는 축구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수 없다.
used to ~를 이용하면, 과거에 ~하곤 했지만 현재는 아니다 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I used to play soccer. 나는 축구를 했었다.
이 문장은 나는 예전에는 축구를 했었지만 지금은 나이도 들고 무릎도 아파서 축구를 더 이상 하지 않는 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used to 부정문은 다음과 같이 didn't use to를 사용한다.
I didn't use to like vegetables. 나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