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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투명성을 발휘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저는 말입니다...

 1. 책을 산지.. 언 3개월이 지났을까? 드디어 레이 달리오 원칙 1부(인생썰 파트)를 다 읽었다. 


2. <원칙>은 뭐랄까… 나에게는 마치 제출 마감일 없는 과제 같은 느낌이었달까. 읽긴 해야겠는데 정작 손은 안 가는..? 


3. 어쨌든 야금야금 읽다 보니 드디어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는 2부(레이 달리오의 원칙들)에 다다랐다. 


4. 그 시작인 레이 달리오의 첫 번째 원칙은 바로 “극단적으로 열린 생각을 갖고 극단적으로 투명해져라.”이다. 


5. 여기서 말하는 투명성은 ‘개인적 비밀’이 아닌 ‘서로에 대한 생각과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말한다. 


6. 레이 달리오는 극단적 개방성과 투명성은 나 자신이 가장 나답게 될 수 있게 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도록 도와 오해를 줄이고 세상을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만든다고 말한다. 


7. 적당한 투명성도 아닌 극단적 투명성이라… 내가 경험했던 조직 혹은 관계에서 극단적 개방성 혹은 투명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몇몇 순간이 떠오르긴 하는데.. 


8. 개인적인 영역에서 억지로 찾자면 전 여자 친구에게 혼날 걸 각오하고 네가 왜 화가 났는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물어봤던 기억 정도랄까…? 


9. 그 외의 거의 모든 순간의 나는 적당히 투명했고, 적당히 개방적인 사람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10. 아직 책의 초입이라 더 많은 내용 읽고 생각해 봐야겠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은 원칙을 마주한 건 분명한 것 같다^^. 


(참고) 

레이 달리오, <원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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