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극단적 개방성’을 훈련해보세요
1. 지난 글에서 당신의 성취를 방해하는 ‘자아’와 ‘사각지대’를 넘어서기 위해선 극단적 개방성이 필요하다 말했다.
2. 그리고 극단적 개방성이란 자신이 항상 옳다는 집착 대신, 진리를 배우는 기쁨을 추구하며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의미한다.
3. 그렇다면 이러한 극단적 개방성을 내재화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4. 첫째,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를 연습하라.
내 생각이 최선이 아님을 인정하고 열린 태도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의사결정은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난 뒤 이루어짐을 기억해야하며, 언제나 균형감 있게 타인의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5. 둘째, 사려 깊게 반대하는 기술을 이해하라.
두 사람의 의견이 반대일 경우 한 사람은 틀릴 수 있다. 의견 충돌은 배움의 기회이며 이때, 당신이 주장이 아닌 질문을 던진다면 상대는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6. 셋째, 기꺼이 반대 생각을 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생각을 비교하라.
사려 깊은 반대 의견을 가진 현명한 사람들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열린 마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7. 넷째, 당신이 경계해야 할 폐쇄적 사고와 개방적 사고의 신호를 알아차려라
개방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의견 충돌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질문과 경청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려 하며, 겸손하게 자신의 틀림 가능성을 인정한다. 반면 폐쇄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의견을 고집하고 자신을 이해시키려 하며 경청보다 주장에 집중한다.
8. 개인적으로 4가지 방법 중 “기꺼이 반대 생각을 말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지 않냐는 생각이다.
9. 딱히 고집이 센 편도, 남의 이야기를 흘려 듣는 편도 아니기에 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듣는 기회가 가장 필요하달까.
10. 그래서일까? 가장 친한 친구 둘은 항상 나에게 (가끔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피드백을 주는 '인간'들이다 ㅎㅎ.
11. 심지어 가장 좋아하고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는 회사 선배도 나에게 (업무적으로) 항상 가감 없이 피드백을 주던 사람이다(물론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12. 이렇게 돌아보니… 혹시 난 팩트로 뚜드러 맞는 걸(?) 좀 좋아하는 사람인가 싶기도ㅎ.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의 극단적으로 솔직한 피드백을 (살살) 댓글에...ㅎㅎ
(참고)
레이 달리오, <원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