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주변 분들에게 인생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책을 한데 모아 '누군가의 인생책' 책장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책마다 스토리가 붙어 있자 오시는 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고요.
참고로 제 인생책은 슬램덩크입니다. 명작은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다고 했던가요? 어려서부터 족히 20번은 완독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서도 문득 생각이 나 들춰보면 그 감동은 여전하고, 만화책이다 보니 가끔은 등장인물들이 책 속에 늘 살아 있는 상태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브런치 여러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책은 무엇인가요?
1) 제목
2) 작가
3) 선정이유
4) 추천인(본명or닉네임)을 알려주세요.
꼭 대단한 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저처럼 만화책이어도 괜찮아요. 진심이 담겨있는 여러분들의 인생책을 '자기만의 공간'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소개될 때 이름을 남기기 원하지 않는 분들은 말씀해 주세요. '누군가'라고 표기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