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3쿠션 세계 1위 딕 야스퍼스가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을 이긴 한국의 신예(조명우 선수로 기억함)에게 물었다.
그가 가장 궁금해한 이 물음은 딕 야스퍼스가 수 년간 세계 1위를 지켜온 이유를 알게 해준다.
그는 이제 20대 중반인 상대방의 상승된 기량이 분명 노력이라고 본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해서 세계 1위에 올랐고 수성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대답했다. "하루 10시간 연습합니다."
오래 전에 친구들과 복식으로 당구를 5시간 친 적이 있다.
정말 힘들었다.
그 이후로 그렇게 오래 친 적이 없다.
한 번은 연습하러 당구장에 간 적이 있다.
일정액을 지불하고 한가한 시간대에는 몇 시간이고 연습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힘들어서 연습을 할 수 없었다.
하루 10시간씩 매일 당구를 연습하는 그 무게를 이해한다.
그렇게 해야만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서게됨을 이해한다.
야스퍼스의 물음은 또 하나의 메시지를 준다.
그는 이제 자신의 연습 시간을 더 늘릴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