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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서 길을 잃은 마음에 '파란색 등불'

혼자하는 컬러치유

by Rebecca
파란색은
혼란 속에서 길을 잃은 마음을
집으로 데려오는 등불입니다.


컬러로 마음을 다스리다


안녕하세요. 저는 컬러 전문가로서 색채가 우리의 마음과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늘 탐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컬러테라피로 마음의 균형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그들이 선택한 방법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나누고 싶습니다.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우리 내면을 치유하고 활력을 주는 강력한 도구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자, 그럼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파란색으로 평온을 찾다

지연(가명)씨는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 매일 반복되는 업무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퇴근 후 집에 와도 머릿속이 복잡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이면 늘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컬러테라피 워크숍에 참석하게 됐고, 저와의 상담에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싶어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지연 씨에게 파란색을 추천했어요. 파란색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지연 씨는 집에 돌아가 침실 커튼을 부드러운 블루 톤으로 바꾸고, 잠들기 전 파란색 조명을 살짝 켜놓는 루틴을 시작했습니다. 또 출근길에 파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남색 가방을 사용하며 하루를 시작했죠. 몇 주 후 지연 씨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이제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난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파란색이 그녀의 마음에 작은 평온의 공간을 만들어준 셈입니다.


// 여러분도 스트레스가 쌓일 때 파란색을 곁에 두어 보세요. 책상 위에 파란색 펜 홀더를 놓거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푸른 바다 사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기운을 되찾다

민수(가명)씨는 40대 자영업자로,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무기력함에 빠져 있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힘들고,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도 점점 줄어들었죠. 그는 제게 "뭔가 에너지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저는 민수 씨의 이야기를 듣고 노란색을 제안했어요. 노란색은 태양처럼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주며, 우울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민수 씨는 가게에 노란색 꽃 화분을 놓고, 커피나 차를 마실때 노란색 머그컵으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침마다 노란색 키홀더와 손수건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죠. 그러자 신기하게도 기운이 조금씩 돌아오는 걸 느꼈다고 해요. "손님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날이 늘었다"는 그의 말에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노란색이 민수 씨에게 작은 햇살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노란색 소품을 가까이 두어 보세요. 노란색 노트에 하루 계획을 적거나, 노란색 양말을 신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생길 거예요.



초록색으로 균형을 찾다

수진 씨는 20대 후반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불규칙한 생활과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어요. "흔들리는 마음에 뭔가 중심을 잡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저는 초록색을 추천했죠. 초록색은 자연의 색으로,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맞추고 피로를 덜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진 씨는 작업 공간에 초록색 식물을 두고, 쉬는 시간엔 근처 공원에서 초록빛 나무들을 바라보며 산책을 했어요. 또 초록색 담요를 덮고 잠을 청하니 피로가 덜 쌓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몇 달 후 그녀는 "이제 일이 많아도 덜 흔들린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초록색이 수진 씨의 마음에 안정적인 뿌리를 내려준 것 같네요.


//바쁜 하루 속에서 초록색을 접목해 보세요. 책상에 작은 선인장을 두거나, 점심시간에 나무가 많은 곳을 잠깐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컬러테라피

위 이야기를 통해 컬러테라피가 왜 효과적인지 조금 더 깊이 알아볼까요?


컬러테라피는 색채가 가진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를 활용해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조절하는 요법이에요. 과학적으로도 색은 뇌의 시각 피질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와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죠.



파란색: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요.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죠.

노란색: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올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요.

초록색: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눈의 피로를 줄여줘 신체적·정신적 균형을 맞추는 데 탁월해요.


이처럼 각 색은 우리 몸과 마음에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잘 활용하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마음을 위로하는 컬러 전문가의 명언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다독이는 저만의 명언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할게요.


"색은 말하지 않아도 당신을 품어주는 따뜻한 친구예요."

"어두운 날도 색 하나로 빛을 찾을 수 있어요. 당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보세요."

"마음이 흔들릴 땐, 색에게 기대세요. 그건 당신을 위한 작은 힐링의 시작이에요."


오늘도 여러분의 하루가 색채로 물들어 따뜻하고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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