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그림책으로 나누는 마음] '잊지마'
Don't Forget by Jane Godwin
침대 정리하는 거 잊지 마,
발에 꼭 맞는 양말 신는 것도,
양치하는 것도 잊지마.
숙제 챙기는 것도,
겉옷 챙기는 것도,
조심하는 것도 잊으면 안 돼.
미소 지어보는 것도,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는 것도 잊지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것도,
꽃향기를 맡아보는 것도,
바다를 바라보고,
나무들이 들려주는 노래를 듣는 것도 잊으면 안 돼.
궁금해하는 것도,
용기를 내보는 것도,
나누는 것도 잊지 말기.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것도,
상상하는 것도,
매 계절을 온전히 맞이해 보는 것도 잊지 말기.
돌봐주고,
놀고,
뛰고,
웃고,
우는 것도 잊으면 안 돼.
축하하고,
꿈꾸고,
안아주는 것도,
너의 집이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 돼.
굿바이키스 하는 것 잊지 말고,
누군가가 널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모든 특별한 순간들을 기억하는 것도 잊으면 안 돼.
희망하는 것도,
우리가 함께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마.
삶은 길다는 것,
넌 혼자가 아니라는 것,
강하다는 것,
그리고 넌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란 것 잊으면 안 돼.
침대 정리하고, 치카하고, 양말 신고, 겉옷도 챙겨 입고, 숙제 챙기고!!
라고 시작하는 걸 보고 엄마처럼 너에게 잔소리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지 뭐야.
우리가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 중에서도 참 중요한 게 많은데 때론 일상의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아. 네가 많이 미소 짓고, 웃고, 돕고, 도전하고, 자연을 만끽하고, 궁금해하고, 꿈꾸고, 희망하며 살길 바래.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것과 우는 시간도 필요하단 것도 꼭 기억하길 바랄게. 너와 내가 이 세상에 속해 있는 것처럼, 이 세상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것.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고 함께하지 못하게 밀어내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걸 기억하며 살아가자. 네가 학교에서 배워와 즐겨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Come join us in our circle of friends. There’s always room for one more." 언제든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가 되길.
쓰고 보니 이 책은 이미 '작은 당부'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출판된 도서네요.
위 글은 번역본의 제목 및 내용과는 다르게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