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9.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요즘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것을 느껴요. 강화에서는 바다처럼 펼쳐진 논의 연녹빛, 한층 짙어진 낙조의 붉은빛 등 빛깔로 섬의 매력을 담뿍 느끼기도 해요.
빛깔로, 노래로, 다채로운 창작물로 끝없이 새로 발견할 수 있는 강화섬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진달래섬’이라는 강화도 기념품상점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진달래섬과, 곁을 내어주면 언제나 마음 속 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강화도에 얽힌 굿즈들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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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달래섬의 시작
강화도 기념품상점 진달래섬의 시작은 화덕피자집 스트롱파이어 한켠의 작은 팝업스토어였어요. 낙조와 갯벌의 빛깔을 담은 향초세트와 엽서,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나 고구마 모양 뱃지를 팔던 작은 공간이었죠. 소소하게 운영되던 진달래섬에 어느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3명의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모두가 졸업을 하면 섬을 떠나지만, 저희, 강화도에서 뭔가를 해보고 싶어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청년이 됐을 때 결국 지역을 떠나는 것에 대한 고민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청풍은 세 친구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작은 발판을 만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렇게 본격적인 진달래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답니다.
#2. 복작복작 섬을 재발견하는 다양한 콜라보
강화읍 한켠에 작은 매장을 내게 된 진달래섬은 창작자들과 콜라보를 통해 굿즈를 늘려나갔어요. 지역의 도자기공방과 외부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강화도의 풍경을 담은 수저받침, 강화도를 여행한 예술가들이 여행의 영감을 담아 만든 심볼을 새겨넣은 소창자수수건, 2년의 시간동안 화문석 장인의 일상을 묵묵히 기록한 아카이빙북 ‘왕골’ 등 다양한 섬의 이야기를 담아낸 굿즈를 통해 우리는 여러 각도에서 강화도를 느끼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3. 새로운 협업, 더 볼록한 강화도를 발견하기 위해서
2022년 봄, 그동안의 많은 협업과 더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진달래섬은 확장이전을 하게 되었어요. 더 넓어진 공간에서 강화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상점, 사회적기업, 강화도의 전통산업에 평생을 함께 한 장인,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말걸기를 하고 있어요. 진달래섬은 여행자에게 강화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굿즈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공유하는 협력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에게 강화도, 강화유니버스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진달래섬은 여러분이 마음 속의 강화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협업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만약 이 레터를 보며 진달래섬과 두근대는 협업을 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주저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우리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본 게시글은 2022.08.29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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