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니이모티콘에서 베타로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길래, 응모를 해보기로 했다. 이모티콘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하하하!
가이드에 따라서 메디방 프로그램을 세팅해서 작업을 시작해 보았다. 옛날부터 생각했던 감정이나 생각이 눈에 훤히 보이는 문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타임랩스 기록 모드로 놓고 그렸더니 이런 재밌는 것도 건질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열심히 그리고 나니 이렇게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이 중 42개만 추려서 멈춰있는 이모티콘에 먼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아직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할 레벨 정도의 실력은 아닌지라...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이모티콘 제목, 이모티콘 시리즈명, 작가명, 이모티콘 설명을 입력하고 이모티콘 시안을 등록하고 난 뒤 제출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부디 심사 통과되어서 내가 직접 쓸 수 있게 되기를...누군가에게 안 팔려도 되니까 내가 쓰게 해줘어어어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십잡스 프로젝트에 있던 목록을 하나씩 하나씩 해낸다는 것에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꾸준히 자신이 잘 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 잘 하고 싶은 일을 잘 찾아나가고 싶다.
이렇게 조금씩 스스로를 위한 소소한 실행들로 매일 새로운 인생의 궤적을 그려나간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 나는 잘 살고 있다. 멋지게, 나답게! 그걸 잊지 말고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