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end ] 5월의 NFT 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NFT의 트렌드 소식을 알려드릴 CC팀 Daniel입니다.
최근 뉴스에서 NFT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에어드롭(Air Drop), 조각투자, 해킹, NFT 마켓플레이스가 가장 많이 언급되죠. 익숙한 단어들이 많이 보이시나요?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해요.
에어드롭으로 해킹당할 수 있다?!
에어드롭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보급상자를 배포하거나 애플 기기에서 파일 공유를 자유롭게하는 기능으로 알고 계실거예요. 현실에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1+1 행사 상품도 이와 비슷하죠. NFT 세계에서 에어드롭은 NFT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의미합니다. 이미 NFT를 보유한 홀더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PFP, 또는 게임과 플랫폼에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행한 NFT를 에어드롭이라 부릅니다. ‘무료 NFT이니 일단 받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받은 NFT가 해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OpenSea)에서 지갑을 연결하면 나도 모르게 무료 NFT가 지갑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무료 NFT의 오퍼를 승인하거나, 되팔려고 시장에 내놓는 순간 지갑이 해킹당할 수 있어요. 일명 ‘소매넣기’ 수법입니다. 무료로 들어온 NFT는 꼭 Hide 메뉴로 옮기고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종 NFT 프로젝트를 오픈할 때 무료로 민팅을 한다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구입할 때 구매자가 가스비는 지불해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마치 배송비만 내고 증정 상품을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무료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지만 사실 무료가 아닌 미끼 상품인거죠
MZ세대의 티끌 재테크, 이제서야 투자자 보호 시작
조각투자는 그림, 음악, 부동산 등의 창작물이나 자산을 여러사람이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쪼개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을 말합니다.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인기있는 방식이죠.
뮤직카우 : 음악 저작권을 주식처럼 쪼개서 매매하고, 매달 저작권료 수익을 지분만큼 정산
뱅카우 : 송아지에게 투자한 뒤 경매로 팔리면 투자금을 회수
카사 : 고가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익 등 3개월에 한 번씩 배당
트레져러 : 명품 시계, 가방, 와인의 시세 차익을 제공
테사 : 미술품 전시 관람료 배당 수익 및 시세에 따라 소유권을 사고 팔는 방식으로 수익화
트위그 : 페라리 등 슈퍼카를 판매, 전시 등으로 얻는 수익 및 처분 시 지분에 따라 손익을 분배
소투 : 한정판 스니커즈를 공동 구매 후 재판매 통한 시세 차익 분배
정말 많죠? 이렇게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정부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를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안에 투자자를 위한 보호장치를 만들라고 업체에게 지침을 내린 것이죠. 새로운 투자 방식이라 지금까지는 규제없이 영업을 해왔거든요. 이번 규제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소유권의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짜리 그림을 여러명이서 나눠 갖는 형태는 실물거래라 금융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1억 원짜리 그림이 2억으로 올랐을 때 오른 수익금을 나눠 가질 권리를 사고 판 것이라면 규제의 대상이 됩니다. 규제 대상이 되는 경우 투자 내용을 명시한 계약서를 만들어야 하고, 투자금도 외부에 따로 맡겨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을 때 업체가 문을 닫는 일도 있어요.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생길 수도 있고요. 먼저, 내가 어디에 투자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하세요.
범람하고 있는 NFT 마켓플레이
NFT의 대표적인 마켓플레이스에는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슈퍼레어(SuperRare) 등이 있습니다. 마켓플레이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글을 확인해주세요. 여기에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에서도 각자 NFT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며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했습니다.
NFT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투자 은행 제프리는 2025년 NFT 시장 규모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800억달러(약 96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NFT의 성장성으로 볼 때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죠. 게다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을 거래할 때 거래소에서 받는 수수료는 0.05 ~ 0.25% 수준입니다. 하지만 NFT 매매 수수료는 5~20%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현재 NFT의 80%이상은 미국의 NFT 거래소인 오픈시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기존 NFT 마켓플레이스와의 차별점을 내세우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는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결제를, 업비트는 원화결제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클립드롭스는 카드결제를 하루만에 중단했고, 업비트도 최종적으로 이더리움 결제로 바꿨습니다. 국내법의 문제, 복잡한 연동 절차 등 때문에 서비스 관리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했습니다.
한국시장에서도 마켓플레이스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손쉬운 NFT 거래가 가능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오픈시같은 초대형 마켓플레이스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NFT 5월의 트렌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본 기사는 NFT 제작에 입문하는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NFT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NFT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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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디자인 김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