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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J Feb 29. 2024

노래를 하다

싱어송라이터 데뷔

 대학원을 다니며 내가 작곡, 작사한 노래들 4곡을 교수님의 프로듀싱 하에 음반을 냈다. 피아노 음악과 영상음악만 만들다 가사를 붙인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 음악을 만들다 보니 재미가 생겨 마이크를 장만해서 녹음하며 가사 있는 노래들도 20여 곡 정도 만들었다. 교수님께서 음반을 내보자고 제안을 주셔서 4곡을 모아 ‘사랑’이라는 앨범 명으로 2019년에 앨범을 냈다. 



멜론 앨범소개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360054     


음악링크

https://youtu.be/TRJpf_EyOr8?si=yYo0mLl4Ic2dvB1a

 



 학창 시절에 노래방을 종종 가고 즐겼지만 노래가 쉽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음악을 하며 어떤 악기이던지 자신의 음색과 음역이 있고 그 매력을 살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보컬레슨을 받으며 노래연습을 하고 음악 녹음을 했다. 음역이 좁은 편이고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녹음을 할 때 목 컨디션 조절하기가 까다로웠다. 하지만 내가 부른 음악이 멜론, 벅스 등의 음악 사이트에 올라오니 설레었다. 하지만 녹음을 하며 긴장이 많이 되기도 했고 노래가 어렵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첫 음반을 냈지만, 앞으로는 노래보다는 연주곡으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와는 별개로 가사를 쓰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압축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가사를 쓰는 것은 시를 쓰는 것과 비슷한데, 알맹이만을 찾는 과정을 통해 나를 직면하고 내 마음의 알맹이를 볼 수 있다.      


 앨범을 내는 과정을 통해 음악저작권 협회에 가입하고 앞으로 예술 활동에 쓸 예명도 정했다(UJ). 음악활동에서 중요한 앨범발매의 한 싸이클을 경험해 봤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2019년 앨범 발매 이후 2023년에 연주곡 한곡을 발매했다. 올해는 작곡한 피아노음악을 앨범으로 발매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는 음악과 미술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치유받는다. 내가 경험한 예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은 꿈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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