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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UI디자이너 데이지 Mar 19. 2024

[UXUI] 구조를 바꾸지 않고 UX 개선하기

간단한 문구 수정을 통한 UX 개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디자인이 바뀌어야 할까? 많은 공수를 들여서 디자인을 변경할 수도 있지만, 간단한 UX라이팅을 통해서도 사용자의 행동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는 내 차 만들기(견적)를 통해 원하는 옵션들을 넣어 원하는 자동차 예산을 뽑을 수 있다. 이때 순서는 모델 선택 -> 트림 선택 -> 외장 색상 선택 -> 내장 색상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대차의 내 차 만들기


넥쏘 모델의 경우 내장 메테오블루(이하 블루) 색상은 i아이콘을 통해 1차적으로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인지 시켜주고, 마우스 오버했을 때 2차적으로 선택할 수 없다는 안내를 해준다. 이 상태에서 선택을 하는 경우 선다음과 같은 불가 팝업이 뜬다.

마우스 오버 시 불가 상태 창
선택 시 외장색상 변경안내 팝업




해당 얼럿과 팝업에서 색상 변경 불가한 상태만 안내를 할 뿐 어떤 색상이 블루 색상을 제공되는지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해당 모델은 외장색상이 5가지의 색상이 있는데, 하나하나 개별 선택을 해야지 사용자는 외장 색상별로 어떤 내장 색상을 선택 가능한지 인지할 수 있다.

외장색상에 따른 내장색상 선택 가능 여부

이러한 안내는 사용자가 어떤 색상의 외장을 선택해야 내장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알려면 다음과 같은 많을 과정을 거치게 만든다.


전체 외장색상 중 어떤 색상에서 가능한지 모두 알려면)

1. 외장 아마존그레이(기본값) 컬러에서 블루 내장색상 마우스 오버

2. i표시가 된 블루 내장색상 마우스 오버

3. 내장선택 선택 후 외장색상 변경 안내 팝업 -> i가 표시된 경우 선택이 불가능함을 인지

4. 외장 크리미 화이트 펄 선택

5. 내장색상 선택 가능

6. 외장 카퍼 메탈릭 선택

7. 내장색상 선택 불가

8. 외장 티타늄 그레이 매트 선택

9. 내장색상 선택 가능

10. 외장 오션 인디고 펄 선택

11. 내장색상 선택 가능


그렇다면 많은 단계를 거치지 않고 첫 화면에서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인지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떤 개선이 필요할까? 사용자의 행동 개선에 있어 구조나 디자인 변경이 효과적이지만, 반드시 필요하진 않는다. UX라이팅만으로도 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데, 첫 화면에서 내장색상 블루에 마우스 오버와 클릭 시 나오는 문구에서 명확한 안내를 해주기만 해도 사용자는 어떤 색상이 가능한지를 인지할 수 있다. 여기에 시인성을 높여주는 UI를 제공한다면 더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변경 시 인식 단계)

1. 외장 아마존그레이(기본값) 컬러에서 블루 내장색상 마우스 오버

2. 내장색상 선택이 가능한 외장색상을 안내


텍스트 변경

텍스트만 변경하여도 충분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텍스트 변경 + UI 추가

물론 거기에 UI변경을 통해 더욱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클릭 시 노출되는 팝업 문구 변경




이처럼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예상치 못한 단순한 해결책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이상적으로는 모든 영역에서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주어진 시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스케줄이 타이트할 때는, 각 상황에 따라 할당된 시간과 자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최적이 아닌 최선의 선택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기업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고민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더욱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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