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100% 예측하는 방법

습관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통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만화,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죽는 노트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라이토는 나쁜 사람을 노트에 적으며 본인만의 정의를 실현한다.

정체가 거의 탈로날 위기에서, 라이토는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며 기억을 잃는다. 기억을 잃으면 좀 더 확실하게 혐의를 부정할 테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기억이 돌아왔을 때, 노트를 갖고 있지 않으면 적을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토는 본인의 시계에 노트 쪼가리를 숨기기로 한다. 그런데 여기서 데스노트에 딸린 사신이 이렇게 묻는다.

"기억이 돌아왔을 때 시계를 차고 있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이토는 이렇게 대답한다.

"이건 아버지가 주신 시계다. 어디를 가든 항상 차고 다니지. 습관은 변하지 않아"

주인공은 자신이라는 타임머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 것이다. 습관을 만들어 두면 미래의 나는 반드시 그것을 하고 있다. 나의 미래를 현재의 내가 통제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바로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