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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단 Mar 19. 2024

진실 하나, 기계에 이길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승부는 이미 끝났다

인공지능 기계에 이길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기계와 경쟁해서 이기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 왔지만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기계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어쩌면 하나도 없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그럴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지금 세상은 그 충격 감추기에 급급해 하면서 혼란의 시기를 속절없이 흘려 보내는 무질서 혼돈기로 보여진다. 인공지능과 맞서는 인류가 거의가 아니라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기계에게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은 지금 인류의 상황 인식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보다 배우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지식, 개념,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려 한다. 인공지능은 배우려 한다는 점에서 겸손하고 슬기롭다. 반면 인간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인공지능 시대가 와도 자신이 더 잘하는 일이 분명 있고 인간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인공지능이 감히 흉내 내지 못하는 직업이 있다고 믿는다.


인공지능이 슬기롭다면 인간은 자만에 빠져 있다. 인간은 자신의 스마트한 부분을 보여주려 하고 인공지능은 쉼없이 배우려 한다. 그렇다면 승부는 이미 끝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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