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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기윤 Jun 16. 2019

요리수업 - 1차시(2)

바삭 쫄깃 감자전

요리수업 - 1차시(1)의 뒷편, 안동 찜닭을 식혀 두는 중에 우리는 감자전을 만들었다. 

기름에 대한 공포, 요리에 대한 공포가 함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 성공 이었다.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면, 비웃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허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있으랴, 자신감을 가진 것만으로도 성공이지 싶다. 


조리시간 30분

기준인분 1인분


1. 감자 (중 사이즈, 3개) ; 감자 중 사이즈의 3개 정도가 딱 먹기 좋은 양이다. 

2. 양파 (1/2) ; 식감을 고려하고, 기호에 따라 사용을 결정한다. 

3. 청양고추 (1개) ; 식감을 고려하고, 기호에 따라 사용을 결정한다. 매운 것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

4. 감자 전분 (2T) ; 감자전을 바삭하고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5. 초간장 

 - 간장 : 1T

 - 설탕 : 1/2T

 - 식초 : 1T

 - 물 : 1T


1. 감자는 껍질을 까고,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강판에 갈아준다. 믹서기에 갈면 감자가 변한다. 강판 사용에 주의한다. 감자를 다 갈면 손이 갈릴 수 있으니, 짜투리의 경우 칼로 산산조각 낸다. 강판 밑에 젖은 행주를 깔아 두면, 강판이 고정된다. 

3. 채를 이용해 감자와 감자물을 분리해서 감자물을 버리고, 건더기에 양파, 감자전분 2T, 소금 1/3 넣고 섞어준다. 계속 섞어준다.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청양고추로 장식을 한다. 새 후라이팬의 경우 기름을 한번 두르고 중불에서 키친타올로 닦아낸 후 사용한다. 요 앞 버전의 안동찜닭에서 사용한 웍도 새거여서 기름을 두른 후 키친타올로 닦아 낸 후 사용했다. 

 - 숟가락으로 퍼서 기름 위에 올린다. 뒤집을 것을 예상해서 욕심 내지 않고, 적당히 올린다. 

 - 플라스틱 뒤집개와 숟가락으로 모양을 만들어준다. 

5. 초간장 만들기 : 간장, 설탕, 식초, 물을 섞어준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주어도 된다.


설거지 할 때, 웍은 일반 설거지로, 후라이팬은 물로 끓여서 스펀지 수세미로 닦아낸 후, 물기를 제거한다. 다음번에 사용할 때 기름울 둘러 코팅을 시킨 후 사용한다. 그러면 오래 동안 후라이팬을 사용 할 수 있다. 



처음 해본 요리는 처음과 중간, 마지막 모두 긴장의 연속이었다.

칼을 사용해야 하기에 위험하고,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위생도 중요하다. 중간중간 도마도 씻고, 행주도 빨고, 각종 도구도 씻는다. 

요리를 하고 있는 중간중간에 정리도 한다. 

처음이라 요리에 집중하느라,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다음주 시간에는 좀 더 다른 것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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