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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다해 Oct 10. 2023

계속해서 쓰는 이유

반복은 때론 지겹고 싫지만 새로운 변화 또한 두렵다.


두려움이 왜 이렇게 많을까? 나의 두려움에 대해 많이 들여다보고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도 가끔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내가 한 걸음, 아니 반 걸음이라도 내디딘 게 맞나? 내딛지 않았더라도 오던 길을 되돌아 또 동굴에 숨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스스로에게 던진다.


나의 움직임이 커다란 바다에 돌멩이를 던지는 행위만큼 보잘것없는 움직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그 움직임을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글을 쓰고 나를 표현하는 일을 해나간다.


‘누군가는 나의 글을 보고 마음의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을거야’ 라며 자기 암시와 최면을 걸었다. 나다움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글, 잘 읽히는 글, 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힘은 아직 없지만 꾸준히 쓰는 거다. 여전히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자! 이게 다 경력이고 나의 포트폴리오야.


글에 쓴 나의 마음과 닿는 문장이 있어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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