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침대에 누워 합격자가 올린 화려하고도 파란만장한 취업/면접 후기를 읽으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사람은 주목 바랍니다.
이제 그만 일어나 필요한 것에 집중할 시간이 왔습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나의 스펙이라는 것은 너무 평범해 보이기 마련이다. 당신은 아마도 학교에서 성실하게 수업을 들었고, 평균의 학점을 받았을 것이다.
특별한 수상경력도, 동아리 활동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상식이 뛰어나지도 않은 자신을 바라본다. 막상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것이다.
때마침 보게 되는 뉴스와 신문마다 스펙 쌓기 열풍에 대한 기사가 넘쳐난다. 인터넷과 유튜브에는 면접 예상 질문들에 멋들어지고 능숙하게 답변하는 능력 넘치는 친구들이 많이 등장한다. 불안한 마음에 합격 후기를 검색해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이쯤 되면 나의 취업과정은 그렇게 순탄할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든다.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할 것이다. 불안함이 나의 이성을 흔들어 놓게 된다.
모두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취준생들이 위와 같은 생각의 과정을 거쳐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를 상당히 낮추어 지원하거나, 쓸데없는 스펙 쌓기에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한다.
취업을 처음 준비해보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취업이라는 프로세스가 어딘가 기준이 모호해 보일 수 있어, 막연하게 스펙 쌓기에 시간과 공을 들인다.
하지만 취업의 프로세스는 매우 명확하다. 회사는 채용하고자 하는 인력의 지원 자격을 항상 명확하게 알려준다. 다만 우리가 그것에 집중하지 않고, 떠도는 소문에 집중했을 뿐이다.
이제 불안함을 떨쳐내자!
우선 막연한 불안함을 떨쳐내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 아래 3가지를 점검해보자.
취업을 앞두고 자격증 취득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심리는 대부분 비슷하다. “스펙이 안 좋아서”, “남들보다 학벌이 안 좋은 거 같아서” 부족함을 채우려고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다. 심지어는 공대를 졸업하면서 한자 급수를 따려고 준비하는 친구도 있었다. 한자에 대한 지식이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해당 자격증이 취업 시에 가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사전에 확인해보아야 한다. 가점이 없다면, 자격증을 취득하더라고 이득이 될게 조금도 없으므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도록 하자.
“우리 학교에서 서류 떨어진 사람은 없어!” 라며 서류 전형을 등한시하는 취준생이 있다. 그리고 “인적성 검사는 누구나 다 맞추는 상식 문제 아니야?” 라며 인적성 검사에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물론 면접이 최종적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최종의 관문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도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 중요한 취업 프로세스 중의 한 부분이다. 더군다나 이 둘 중 어느 하나라도 통과하지 않는다면 면접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면접을 준비하기 전에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확실하게 준비하도록 하자. 심지어 이 단계의 준비는 완벽한 면접을 위한 초석이 되기도 한다.
서류전형은 기준(학력이나 학교, 성적 등)에 따라 선발되고, 인적성 검사 성적을 기준으로 면접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면접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기본기를 갖춘 사람을 선발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합격 후기에 나를 너무 맞추려고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합격 후기는 ‘내가 이렇게 까지 했다’, ‘이렇게 많이 준비했다’, ‘이 정도가 되어야 취업이 된다’하는 영웅담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취업에 성공한 대부분의 취준생들을 인터넷에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왜냐면 그 취업의 과정에 특별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취업을 위해서 반드시 집중해야 하는 3가지가 있다.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취업과정의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부분들이다.
절대 간과하지 말고, 3가지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자. 이후 준비하는 모든 취업의 과정이 순탄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취업 요강을 확인하지 않는 취준생이 많이 있다. 어떠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는지, 어떠한 업무를 하게 되는지 등을 확인하지 않고 지원하기도 하고, 취업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이나 카페에서 질문하여 구하기도 한다.
취업 과정의 첫 단계에서 반드시 본인이 직접 취업 요강을 면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자격이 되는 회사의 서류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애초에 취업 요강에 부합하지 않는 직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채용하지 않는다. 이때, 혹시나 부족한 스펙(어학 점수 등)이 있다면 그것만 준비하도록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취업 요강에 가점이 있다고 이야기되지 않은 어떠한 자격이나 스펙도 가점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모든 취업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회사의 인재상이나 비전등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여기서 파악한 내용들을 서류전형 자기소개서에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나아가서 면접에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적성 검사는 회사에 따라 상식 등의 문제를 내거나 시사적인 문제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인적성 검사는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성적 자체가 통과 기준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수다. 최종 면접 인원 조절을 위해 배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커트라인을 상향하여 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면접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는 점수를 잘 받고 봐야 하는 전형임을 명심하자.
먼저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하고, 두 번째로 인적성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그다음에서야 면접을 보게 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에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취준생들이 시간과 공을 들이는 부분이 면접이다.
어떻게 보면 면접은 최종 취업에 가장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서류전형보다, 인적성 검사는 상대적으로 면접보다 합격률이 현저하게 낮은 어려운 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취준생들이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에 충분한 시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한다.
스토리텔링 면접 방법이 몸에 익었다면 취업 절차 중에 가장 편하고 통과하기 쉬운 것이 면접이기 때문에 서류와 인적성 검사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자.
취업은 누구에게는 참 쉬운 일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이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 되어 애태우기도 한다.
자기 기대보다 훨씬 좋은 곳에 취업하기도 하고 반대로 기대에 아주 못 미치는 회사에 겨우 취업하기도 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꿰어 어려운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여 준비한다면, 반드시 좀 더 쉽게 보다 좋은 직장을 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