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 동네 GS편의점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다. 내 기준 연세우유빵을 기점으로 일본편의점에 버금가는 훌륭한 간식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기대를 품고 편의점에 갔다가 재고소진으로 빈 손으로 돌아오는 일이 허다했다. 각 지점의 재고를 확인하고자 다운로드하였는데 문득 일본 편의점 어플도 궁금해졌다. 분석해 봅시다!
최근 화제가 된 올림픽 국가대표 신유빈 님의 얼굴이 플래시 스크린에 뜬다. 서비스의 핵심 타깃은 MZ세대로 잡은 듯하다. 헤더 영역에는 챗봇, 알림 장바구니와 바텀 내비게이션에는 일반적인 검색이나 마이페이지 등의 버튼이 있다. 카테고리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사용하여 유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초기 화면에는 진행되는 이벤트와 매장정보, 재고 찾기 등의 영역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챗봇화면으로 진입하면 바로 상품 찾기와 매장 찾기, 주문조회가 나온다. 이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대표적인 문제점을 빠르게 찾아주는 듯하다. 특정 상품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구독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고 택배예약과 픽업 및 배달주문 서비스가 있다.
로손의 온보딩 화면은 일반적인 로손을 나타내는 이미지이다. 처음 진입부터 나타나는 화면등록 화면에서 이미 불편함을 느낀다. 너무 많은 텍스트와 등록 시 사용자에게 주는 매리트를 나타내지 못하고 막연하게 강요하는 느낌이 든다. 다행히 회원등록 스킵이 상단에 있었기에 도중 이탈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정보중심이 아닌 쿠폰과 교환권지급, 이벤트 중심인 내용들이 많았다. 제품들을 눌러보면 제품내용이 나타난다. 그런데 너무 장황하다.... 이렇게 글이 장황한데 어떻게 칼로리는 안 적어놓은 거지........?
심지어 회원등록을 하지 않으면 제품의 정보를 볼 수 없는 요소들이 훨씬 많았다. 또한 챗봇으로 들어가면 외부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있었다. 위화감에 빠르게 앱을 삭제했다.
각 나라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들의 소중함은 알게 된 듯하다. 너무 맹탕처럼 훑어본 분석인 것 같다. 좀 더 깊게 분석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