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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mpAble Mar 15. 2023

앱 서비스 브랜딩의 기초: 네이밍과 로고 개발하기

캠퍼블의 서비스명과 로고 탄생기





캠퍼블과 함께라면 누구나 CAMPABLE, 서비스 이름 정하기



네이밍 개발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보다 자유로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음주 상태에서 의논하기로 하고 플레이샵을 떠났다. 서비스에 걸맞게 캠핑 느낌을 내보고자 사당역 근처 파티룸을 빌려 바베큐 파티를 했다. 그런데 먹고 놀다보니 계획했던 네이밍 아이데이션은 새까맣게 잊은 채 플레이샵이 끝났고...



사당역 근처의 파티룸에서 플레이샵 겸 바베큐 파티


 

결국 네이밍은 강남의 까페에 다시 모여 아이데이션한 끝에 탄생했다!

캠프와 관련된 단어들을 브레인스토밍하다가, Camp에 접미사를 붙여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유진님이 제안한 Campable(Camp+able)이 최종 채택되었다.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심플하고도 적합한 네이밍이었기에, 모두의 만장일치로 서비스명이 정해졌다.




디자이너님의 금손을 거쳐 탄생한 로고 개발기


다음 단계는 로고개발이었다.

로고는 앱을 검색했을 때 마주하는 첫인상이자 다운로드 후에도 홈 화면에서 수시로 보게 되는 서비스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핵심이었기에, 외부 디자이너를 통해 개발을 의뢰했다.

 

캠퍼블 로고 변천사. 로고 의뢰 전에는 가장 왼쪽의 임시 로고를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 사용했다. 가운데는 로고를 개발 중인 갓자이너님의 아이패드!


캠핑 예약 알림 앱으로 시작해 향후 아웃도어 전반을 커버하는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로드맵을 작가님께 설명드렸고, 그 포부가 충실히 반영된 로고가 탄생했다.


캠퍼블 로고 기본형(좌측)과 다양한 베리에이션 형태(우측). 오렌지, 블랙,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컬러 베리에이션 버전도 함께 개발했다.

캠퍼블의 로고 속 꺾인 선 형태의 도형이 그 두 가지 포부를 담고 있다.

서비스의 뿌리인 캠핑의 메인 아이템 '텐트'를 상징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모든 아웃도어의 교집합(∩)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교집합 부호(∩)를 심볼화한 것이기도 하다.

컬러 또한 오랜 시간 고심해서 정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걸맞는 액티브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컬러를 고르기 위해 논의를 거쳐 오렌지를 메인컬러로 정했고, 메인 컬러와 잘 어울리면서도 심플한 블랙, 화이트를 조합해 컬러 베리에이션 버전도 개발했다. 로고 활용 케이스에 따라 작은 사이즈로 사용할 경우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것을 고려해, 로고 안의 영문을 뺀 버전도 준비했다.



실제 어플에 적용된 로고의 모습. 좌측은 처음 앱을 실행할 때 뜨는 스플래쉬 화면, 우측은 다운로드 후 홈화면에서 볼 수 있는 앱 로고이다.

다양한 형태의 로고 베리에이션을 준비해둔 것은 화면 기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스플래쉬 화면처럼 화면 전체에 로고가 크게 노출되는 경우에는 CAMPABLE 문자가 들어있는 오리지널 로고를, 홈화면 로고와 같이 작게 노출되는 경우에는 문자가 빠진 로고를 사용했다.


이렇게, 유저에게 기억될 만한 심플하고 강력한 네이밍과 로고가 완성되었다,

서비스 정체성을 담은 네이밍과 로고로 브랜딩의 기반을 다진 우리는, 다음 단계인 화면 설계 파트로 나아간다.


완성된 서비스의 모습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캠퍼블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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