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유튜브 채널 운영 초심으로 돌아가다.

새롭게 나가갈 예정

by 기획자 캡스톤



내가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고 최초로 올린 영상이 2017년 12월 29일. 그리고 촬영을 하고 있는 2025년 1월 31일. 2590일, 370주, 약 85주, 약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당시 영상 편집 및 촬영을 배우고 있었던 상황이라 수익이건 나발이건 내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영상이 아닌 실무, 업무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고, 숏폼의 시대가 도래하고 나서 그리고 지금까지 1일 1영상을 목표로 거의 매일을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렸다.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었고, 누군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영상들이 업로드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던 것은 나의 발전과 성장.


그러다가 최근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업로드하는 숏폼들이 과연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구독자 및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사실 비즈니스, 업무에 관련한 이야기는 굉장히 이론적이 이야기만 숏폼으로 다루었고 나의 생각은 이론을 앎으로써 나도 공부하고 시청자들도 더 찾고 공부함으로써 함께 성장을 해보자는 취지 였는데 최근 이러한 것들이 그냥 명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효성이 없는 단순한 명분.


물론 중간중간 노션 템플릿이나 제품리뷰 등 롱폼 영상을 업로드를 했지만 대부분의 영상이 숏폼이다보니...


이런생각이 든 이유는 그냥 의무적이고, 관성에 의하여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 관성에 의한 영상 제작.


스크린샷 2025-02-03 오전 8.47.38.png 이미 4월 13일 분까지 모두 업로드 예약을 거쳐놓은 상태


그리고 애당초 내가 60개 이상의 콘텐츠 미리 만들어 두고 순차적으로 업로드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그때 느끼는 감정, 생각 그리고 내가 공부한 내용이 유튜브에는 최소 60일 이후에나 반영이 된다는 것이 나의 의도를 반감하는 것 같다.


그래서 유튜브의 운영을 조금 바꾸어 보려고 한다. 어차피 구독자 5천따리의 하꼬 채널이고, 수익은 자동차 주유비도 안나오니 그런 것 때문은 아니고 그냥 조금 더 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이전에는 영상, 촬영, 편집에 대한 내용을 종종 다루었다면 그 빈도를 조금 더 낮출 생각이다.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빈도를 줄이는 것이다.


대신 노션의 활용법이나 비즈니스, 업무, 실무에 대한 내용을 늘려갈 생각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리뷰는 제품 구매할 때나 또는 내가 잘 사용하고 있던 것들 중에 소개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들은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영상의 형태도 숏폼이 아닌 롱폼위주로 제작해볼 생각이다.


물론 이미 만들어 둔 그리고 업로드 예약을 걸어둔 60~70 가량을 콘텐츠는 그대로 업로드를 할 예정이다. 물론 숏폼도 간간히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 영상업로드 횟수는 주 기준으로 3회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롱폼위주로 콘텐츠를 짜게 되면 더 긴 대본을 작성하면서 나 역시도 더 생각하고 고민하게 될 것이다. AI 서비스로 생각이란 것을 하는 것이 귀찮아지는 요즘 이러한 변화가 나를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