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를 위한 가장 쉬운 투자
투자는 크게 두 가지다.
1) 장기적 성장에 대한 믿음.
2) 인플레이션 비팅(beating).
개인이든 기업이든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래서 워렌 버핏은 해자있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한다. 해자는 결국 가격 지배력이고, 가격지배력이 있어야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을 기준으로 하면 액티브 포트(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선별해서 운영하는) 는 인덱스 펀드를 이기지 못한다.... 거의대부분이 그렇다.... 10년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99% 인덱스가 유리하다...그 유명한 피터린치도 13년 펀드 운영후 46살에 은퇴했다.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지수는 연평균 8% 성장.
젊은 신입사원들과 저녁을 먹다가 나온 얘기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나... 이런 답을 주고 싶다...
사회초년생 재테크를 위한 포트 모델이다. 직접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 직접 투자를 한다면 자기 업종만 집중. 왜냐하면 사회초년생은 전문 지식을 쌓아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게, 직접 투자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10배는 가치 있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20/30대는 주식이나 재테크가 아니라 본인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리턴이 높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냥 시장의 성장을 믿고 시장에 투자하면 충분하다.
사회초년생에게 최대 자산은 남은 생애 주기다. 최소 30년은 열심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대신 자본금은 많지 않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지고, 베타가 높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내가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세대가 가진 최대의 무기는 아직 많은 시간이다... 7% 수익이면 10년이면 2배, 30년이면 10배로 자산이 늘어난다... 확실하다...
길게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보자... 지금과 같을 수는 없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1994년에서 2024년까지 얼마나 성장과 변화가 있었는지 보면 너무 명확하다.
ETF 3개와 현금이다. 섹터는 미국 성장주로 나스닥 100, 나라는 인도, 그리고 한국 고배당주(앞서 2개가 성장주 개념이면 헤징 개념으로 한국 배당주를 추가) 그리고 현금
향후 10년도 결국 테크, 기술 발전, 인공지능, 로봇이고... 인공지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테슬라의 것이다. MAMAT... 포괄적으로 나스닥... 연평균 10%를 노린다.
미국의 인태전략... 인도의 성장을 고려했다... SPY를 대신해서 인도를 넣은 것은 당분간 고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4.5년 전부터 일관되게 추천하는 ETF다. 지난 책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9'에서도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ETF... 그 책 편집자께서도 책을 보고 인도에 투자했다고 만날 때마다 감사 인사를 전하신다 ㅎㅎ...
월배당 지급식인데 캐피탈 게인도 큰 편이다. 연 8% + 배당금... 밸류업으로 많이 오른 부담은 있지만 장기로 보면 여전히 분할매수 매력적이다.
포트 운용전략은 간단하다. 그런데 운용전략이 핵심이다. 무엇을 사는가보다 훨씬 중요하다.
당신의 부는 이 단순한 30%룰에서 만들어진다.
IMF는 생각보다 자주온다.... (아래에 지수 급락의 히스토리를 남긴다)
매월 3개 ETF를 25%씩 분할 분산 매입한다. 그리고 현금은 25% 매월 남겨둔다...
여기가 중요하다... 이걸 지키면 수익은 8%가 아니라 10%를 넘어갈 것이다. 지수가 15% 이상 빠지면 모인 현금의 절반을 3개에 분산해서 매입한다. 그리고 지수가 30%가 하락하면 가진 현금 전부를 3개 ETF에 분산해서 매입한다.
이렇게 10년, 20년, 30년 유지한다. 결코 주식 때문에 손해 보거나, 시간 뺏기거나, 할 일 없이 10년 후에 정확히 원금의 2배 이상이, 30년 후에 원금의 10배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8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