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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파워 Jan 05. 2025

미니멀라이프를 실패하는 이유

미라카페 글은 열심히 읽습니다

집에 두루마리 휴지가 다 떨어졌길래

쿠팡에서 한개 주문했다.


그런데 현관문을 열어보니 거대한 휴지더미가 2개, 두개..

또다ㅠ 또ㅠ

쿠팡에서 뭘 주문할때면 이상하게도 수량이 2개로 입력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주문전에 수량을 꼭 확인하는 편인데 이번엔 깜빡한 모양이다.


뭐 휴지야 썩는것도아니고 언젠가 다 쓰긴하겠지만

부피가 너무 크다...


두달쯤 전에, 쿠팡에서 뽑아쓰는 키친타월을 사려했는데

포장을 뜯어보니 미용티슈였어서, 뜻하지않게 미용티슈가 한박스 가득 생긴적이 있었다.

베란다에 그 박스가 아직 한 자리 차지하고있는 중인데,

거기에 두루마리휴지가 더해졌다.

티슈도 썩는건 아니니까, 언젠간 다 쓰겠지...


이런 생필품들은 수개월동안 꽤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프고 보기싫은 존재들이다.

한편으론 든든하기도하지만...


새해에는 진짜 미니멀라이프 하고싶은 마음인데

일단 쿠팡부터 끊어야하는걸까 ...

쿠팡이 잘못이랴, 내 정신머리가 잘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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