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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명수 Jun 11. 2024

나를 기획하자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기획이란 말은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된다.    

 

회사에서든, 모임에서는 의미는 다를지 모르지만 ‘기획’을 잘 하는 사람이 한명씩은 있다. 이들은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발견해 내기도 한다.     

‘기획을 잘 한다’라는 평가는 꽤나 유능한 사람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그 부서에서 또는 그 모임에서 빠져서는 안될 핵심적인 사람으로 올라선다.

     

기획이란 것이 업무에만 있을까? 사실 그렇지도 않다. 매일 우리가 24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나는 이번 달에 무엇을 할 것인가? 올해에는 무엇을 도전할 것인가 등 개인에게도 소소한 일상을 챙겨보는 것도 기획이라면 기획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기획은 필요한 분야고 반드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를 기획하자는 것은 자기 다짐이기도 하다. 나를 스스로 냉정히 바라보고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기획이 필요하다. 기획의 결과물이 계획이 되도록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나는 나를 기획하는 노력을 책 출간이후 보다 많이 하게 되었다. 생각이 많아지고, 나를 어떻게 기획해 나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책 출간이 주는 부차적인 선물이라면 선물이다.

     

나를 기획해 보자. 우선 아주아주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해 보자. ‘하루에 한편씩 글을 써보자’, ‘하루에 꼭 0000 걸음은 걷자’, ‘물은 하루에 얼마는 꼭 먹자’ 등등 하루에 할 일부터, ‘이번 달은 이걸 해볼까?’, ‘올 여름에는 어디를 꼭 가야겠다“ 라는 것 등 이루어 나갈 과제를 생각해 보자

이런 생각 만으로도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내가 되어간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나를 기획하면서 나는 항상 준비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그 과정 속에 결과가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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