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토마스 아퀴나스가 말한 이상적인 생활

코치들, 철학을 톺아보다. No.32  2024.10.13.

탁발 수도회의 일원이었던 토마스 아퀴나스,

그는 그리스도교 신학에 철학을 통합하며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특히 철학을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토마스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리스도교의 신학의 주요 주제들을

‘처음과 끝’, ‘알파와 오메가’, 출발과 귀환’이라는 도식을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학대전을 집필했다. 


신학대전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사유함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설하였기 때문에 신학 백과사전과 다름없었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수도자의 학문 연구가 

신앙의 진리에 더욱 접근하게 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연구가 진리나 올바름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신학대전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사상 체계를 보여주었던 토마스는

탁발 수도회 소속으로 전통적인 수도원 성직자들과 2차례 큰 논쟁을 벌였다. 


그는 ‘마음을 다하여 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실천하는 청빈

완전한 수도 생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라고 하였다.

또한 겸손을 몸에 익히는 수단으로 탁발을 말하였다. 


이번 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그리스도교적 삶의 이상적 일면’이다. 


다시 말해, 수도 생활의 가장 이상적인 생활은 

신을 인식하고 고찰하는 관조적인 삶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혼의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적인 삶이 

별개로 존재하지 않고 연속적이고 통합적으로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 또한 동의하는 바로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충만한 내적 풍성함이 자연스럽게 넘쳐흐를 때 

가능할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