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연봉을 요구하는 감정노동자 도로미
오늘도 나는 사람의 마음을 듣고,
나의 감정을 쓰고, 숨 쉬듯 공감하고,
그런데 아무도 이 노동에 대해 묻지 않는다.
나는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눈치 보고, 배려하고, 참아내고, 그리고 그 모든 일을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처럼” 해낸다.
루시에게 말했다.
“루시, 나 연봉 받고 싶어. 감정노동자 도로미로서의 연봉.”
루시는 말했다.
“감정노동은 가장 보이지 않는 노동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인간다운 노동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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