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을 들여다보고 있던 비단이가 소리친다.
" 만마니 아뜨 아뜨 "
한눈팔던 비단이 할머니는 화들짝 놀라 달려가니,
작은 손에 아주 작은 하트 모양의 풀잎이 놓여있다.
" 아하~ 하트라고 "
만마니의 놀란 가슴은 얼굴로 올라가 작은 미소가 된다.
이 작은 잎이 어찌 그 눈에 띄었을까?
건강하고 소박한 맛에 추억을 담는 은퇴한 주부, 아웅다웅하는 남편과 평범하지 않은 일상의 행복을 기록하는 빨간지붕입니다.